휴게실
가시버시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09.03.02 08:49
조회수 : 1,092
본문
가시버시
▒ 가시버시 1
해가 갈수록 모든일에 힘겨워 하는 남편,
고민하던 아내는 남편을 데리고 병원을 찾았는데...
진찰을 끝낸 의사가 아내를 불러 말했다.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남편께서
매우 심각한 스트레스 장애를 겪다보니
식욕마저도 떨어져 건강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아침에는 건강식을, 점심에는 영양식,
저녁에는 기분이 좋아지는 근사한 밥상을 차려 드리세요.
집안일은 절대 시키지 마시고....
박박 긁는 바가지는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자주 사랑을 나누세요.
이렇게 몇달 정도 지나면 남편께서 건강을 회복할 것입니다.
위의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갑자기 돌아가실 수 있다는걸 명심 하세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시무룩한 아내의 눈치를 살피던 남편이 물었다.
"왜 그래? 의사가 뭐래?"
아내가 길게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얼마 안 남았대요."
▒ 가시버시 2
이웃에서 샘을 낼 정도로 금슬이 좋은 부부가 있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아내가 몹쓸 병에 걸려 사경을 헤메는데...
숨을 거두기 전 아내는
자신이 죽더라도 재혼하지 말 것을 남편에게 유언 하며
만약 재혼을 하면 귀신이 되어 나타나겠노라 경고 했다.
그러나 남편은 한 해가 채 가기도 전에 재혼을 했고
덕분에 밤마다 전처가 귀신이 되어 나타날까봐 전전긍긍 했다.
불안속에 떨며 지낸지 몇달째,
귀신이 나타나지 않아 안심을 하고 행복하게 지내는데
전처가 긴 머리를 풀어헤친 귀신이 되어 나타났다.
"허억!.......왜........왜.......
이......이제야 나타났어여?"
남편을 뚫어지게 쳐다보던 귀신 대답했다.
'머리하고 손톱을 기르느라고 늦었지용?"
댓글목록 0
박홍규님의 댓글
<img src=http://cfs12.blog.daum.net/image/7/blog/2008/04/23/21/31/480f2c20ab0f6&filename=3.gif>
있을 때 잘해 그러니까...그래두 서방헌테 잘 보일라구...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