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대망의 90년대..
이때부터 여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고,
또 남자들을 향해
말을 하기 시작했다.
장소는 교외의 러브파크, 러브호텔
등으로 바뀌었다.
왜?
꾸준한 경제도약의 덕분이다.
남자는 방바닥에 누운채
담배를 피우고 있다.
여자는 옷을 챙겨입고
방을 빠져나가며
누워있는 남자에게
한마디 던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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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나 바빠서 먼저 갈께...
삐삐쳐!"
남자가 고개를 푹 숙이고
꺼져라 한숨을 내쉬고,
여자는 담배연기를 길게 내뿜으며
남자를 향해 말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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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처음이구나???"
95년...
남자는 자리에 누워
이불로 얼굴을 가린채
웅크리고 있다.
여자는 화가 난 듯 신경질적으로
누워있는 남자를 향해
앙칼지게 소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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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넌 토끼니???!!!"
98년...
그리고 남자를 향해
중년의 여자는 담담하게
한마디를 던지고는
방을 빠져 나간다.
"이 돈으로
용돈이나 쓰고
내가 연락하면 총알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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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어나와,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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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달님의 댓글
슬픈 현실입니다... 에겅 그러길래 속옷 빨아서 빨랑 다려놧어야징..ㅋㅋㅋㅋ 웃어야 돼나?? 말아야 돼나??
박홍규님의 댓글
아 ~~~ 점점 작아지는 그대의 모습...슬프다...네 이x 너 디져써 (점점 작아지는 목소리)..깨갱!...(^+^)
임승호님의 댓글
선배님 감사합니다.많은돈을 하늘에서 내려주시고..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