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소와 누나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19.06.18 07:14
조회수 : 1,244
본문
소와 누나
8살짜리 꼬마와 아버지는
시골 우시장에 소 구경을 갔습니다.
꼬마는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아빠, 왜 사람들이 소의 허리를 만지고
엉덩이를 쓰다듬고 입술을 뒤집어 보는거야?
궁금증이 많은 아들에게 아버지는 즉각 대답해 주었습니다.
“그건 소의 건강상태를 보고 소를 사가려고 하려는 거란다.”
8살 아들은 비로소 이해가 가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우시장에 다녀온지 며칠 후 밖에서 놀던 꼬마가
헐레벌떡 들어오더니
아버지의 팔을 잡아끌며 다급하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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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지금 공원 벤치에서 뒷 집 형이 누나를 사가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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