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엽기적인 상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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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결혼을 앞둔 27세 여성입니다.
그런데 약혼을 한 남자가 결혼식까지 콜라병 같은 몸매를 만들어 놓지 않으면 파혼하겠다고 난리입니다. 다이어트란 다이어트는 다 해봤는데 살은 빠지지 않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A : 신랑 될 사람에게 1.5리터 콜라병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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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저는 17세 소녀입니다.
사춘기를 맞아 요즘 여러가지 생각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가장 큰 고민은 ‘나란 무엇인가?’하는 질문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 생각 때문에 공부도 안됩니다. 도대체 나는 무엇일까요?
A : 인칭대명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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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안녕하세요, 저는 샛별초등학교 5학년 맹짱구라고 합니다.
선생님이 북극에 사는 동물 5개를 써오라고 숙제를 내주셨어요. 그런데 저는 북극곰하고 펭귄 밖에 몰라요. 나머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요. 뭐라고 써야 되나요?
A : 북극곰 3마리, 펭귄 2마리라고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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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사랑에 빠진 28세 남성입니다.
이번에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했습니다. 용모도 준수해서 많은 여성들이 따르지요. 문제는 제 아버지가 우리나라 10대 재벌그룹 총수라는 점입니다. 전 애인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서 그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자꾸 그녀가 물어보니 대답을 하지 않을 수 없군요.이 사실을 알면 그녀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두렵습니다.
A : 새엄마를 맞이하게 되실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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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안녕하세요? 저는 26세의 백수건달입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점을 봤더니 "커다란 돈뭉치가 정면으로 달려들 운세"라고 합니다. 복권을 사는게 좋을까요, 경마장을 가는게 좋을까요?
A : 길을 건널 때 현금수송차를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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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저는 국가 안보에 관한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 밤마다 골목길에서 저를 유심히 지켜보는 남자가 있습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머리 색깔이 노란색인 걸로 보아 외국 첩보원 같습니다. 아… 저는 이대로 죽게 되는걸까요? 어느 놈이 저를 죽이려고 하는 걸까요? C.I.A 일까요? K.G.B 일까요?
A : 그 사람이 G.A.Y 라고 생각해보신 적은 없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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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달님의 댓글
Q : 저는 인천고를 졸업한 90회 이준달입니다.
요즘은 이런저런 고민거리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이쁜뇨자들을 봐도 밑에 잇는넘이 반응이 없어요... 아~~ 이나이에 벌써 이러면 안돼는거 아닌가요? 좋은 처방법 있으면 갈켜주세요..ㅋㅋㅋ
박홍규님의 댓글
A : 준달님 뱌그라,씨아리수,누에구라,쟈데나 다 소용엄써요...준달님 맴을 다스리세요...그럼 걍 수텐두 업이야요...ㅋ (^+^)
최송배님의 댓글
홍규씨 말처럼, 준달씨 문제는 정신적인거 같은데... ㅋㅋ 준달씨가 장난치는거 같아요. 그죠?
박홍규님의 댓글
맞슴다 형님!!! 조넘이 쟝난을...ㅎ (^+^)
정태억님의 댓글
현금수송차 압권이었습니다 최영창선배님 글 늘 너무도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보고 있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길....성실!
석광익님의 댓글
준달님, 이쁜 남자를 함 봐 보세요. ^*^ ㅎ
이준달님의 댓글
ㅋㅋㅋ석광익 선배님이 젤 좋은 처방인거 같습니다... 인고동문들을 많이 봐야 겟어요..ㅋㅋㅋ
오태성님의 댓글
어쩐지 준달이가 상호를 보는 눈깔이심상치않더라니?......ㅎㅎㅎㅎ
이준달님의 댓글
허걱~~~ 오태성 선배님 그걸 벌써 눈치 채셧어용^^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