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잃어버리고 사는 것들
작성자 : 윤인문
작성일 : 2009.12.16 08:50
조회수 : 1,033
본문
잃어버리고 사는
것들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다.
더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모자란다.
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고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다.
너무
분별없이 소비하고
너무 적게 웃고,
너무 빨리 운전하고
너무 성급히 화를 낸다.
가진 것은 몇배가 되었지만
가치는 더 줄어들었다.
말은 너무 많이
하고
사랑은 적게 하며
거짓말은 너무 자주 한다.
생활비를 버는 법은 배웠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잊어버렸고
인생을 사는 시간은
늘어났지만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넣는 법은 상실했다.
달에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다.
외계를
정복했는지 모르지만
우리 안의 세계는
잃어버렸다.
공기 정화기는 갖고
있지만
영혼은 더 오염되었고
원자,분자는 쪼갤 수 있지만
편견을 부수지는 못한다.
유혹은 더 늘었지만,
열정은 더 줄어들었다.
키는 커졌지만
인품은
왜소해지고
이익은
더 많이 추구하지만
관계는 더 나빠졌다.
여가 시간은 늘어났어도
마음의 평화는
줄어들었다.
더 빨라진 고속 철도
더 편리한 일회용 용품들
더 많은 광고 전단
더 줄어든 양심
더 느끼기 어려워진 행복...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좋은글 중에서
오늘은 모카페에서 받은 메일을 옮겨봅니다. 옛날 생각 많이 나시죠?
댓글목록 0
이한식님의 댓글
감회가 새롭습니다~ 성실!!!
임한술님의 댓글
조개탄과 저 출석부 ㅠㅠㅠ 출석부로 맞아본것 같기도 하는데 아마 세워서 맞은것 같아요
김태훈님의 댓글
ㅎㅎ 한술이형! 전 모서리로도 맞아본 기억이.... 저희 초딩때는 주번걸리면 아침부터 학교 뒤에서 장작주서오곤 했는데, 중학교 올라가니 조개탄으로 바뀌더군요.. 스텐레스 김치반찬통을 난로위에 두었다가 수업시간에 터졌던 기억도 나네요.. 그때 정말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옛기억들이 새록새록~ 감사합니다.
남상일님의 댓글
가방 올려 놓고 시험본 기억이 웃음이 나네요....
이준모님의 댓글
성실~~~~!! 저두 수업시간에 친구랑 떠들다 출석부 모서리루 맞은기억이..ㅋㅋ
암튼 오랜만에...옛추억의 사진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방창호님의 댓글
그 당시 선생님들은 왜 출석부의 모서리로 머리를 때렸을 까요?
제자를 너무나 사랑했기에....성~~~실!!!
이상호님의 댓글
글을 읽다보니 답답하기 말 할 수 없을 정돈데, 옜날 사진을 보니 감회가 새로워 지네요 ^^ 성실!!
홍규가 빨리 돌아와야 하는데
봉원대님의 댓글
사진을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성실"
윤인문님의 댓글
홍규형은 대단히 속이 넓으신 분인데...보구 싶어유
이광열님의 댓글
오늘 같은 날씨는 썰매타기에 좋은 날씬데^^^~~~ 성~~~~실!!!!
함광수님의 댓글
성실
劉 載峻 67回님의 댓글
<font size=3 color=red><strong>誠 實</strong></color></size></font> V.O.A; Voice Of America 미국의 소리 긴급 속보, 박 홍규 동문이 귀교를 속행할 예정 임을 긴급 속보합니다
김종득님의 댓글
誠實! 추억을 먹고 살고 싶은데 현실은 날씨처럼 더욱더 추워지기만 하는군요
민형찬(78회)님의 댓글
홍규헝아!! 보고 싶다.ㅎㅎㅎ 기억을 더듬게 해 주워서 고맙씁니다.오늘은 인문이형님이 뇌리를 회전시켜 주워서 추운줄도 모르겠는데요.아!!그때 그 시절 오늘도 웃으면서 힘 냅시다.인고 멋쨍이 !!
이은용님의 댓글
즐거운하루에 크리스마스 선물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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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억님의 댓글
성실...
주민수님의 댓글
추억을 더듬는 다는것은,한편 마음이 정화 되기도 하네요.가끔은 수도국산 박물관을 기웃거립니다.인문 선배님 감사합니다.
성기남(85회)님의 댓글
성실!!
정흥수님의 댓글
<span style=color:white;filter:glow(color=#006600);height:10><b><font size=2>옛날 사진과, 크리스마스 선물... 두 가지 선물을 받는 오늘... 감사 합니다!
</font></b></span>
최흥식(71)님의 댓글
책가방,책상 ,엣날 생각이 드는군여, 성실 .
박남주(88회)님의 댓글
성실! 많은 추억과 생각을 하게 합니다.
박종운(80회)님의 댓글
홍규형님 빨랑 들어오세요
즐거운 오후시간 보내십시요 성실!
차안수님의 댓글
성실! 크리스마스가 오고 있군요????
안태은님의 댓글
성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호호
황중기님의 댓글
저 어렸을때는 참잘했어요 도장 매일 받았읍니다 믿거나 말거나 ㅋㅋㅋ 점점더 추워집니다 몸 조심하세요 성실 !!!!!!
조명철님의 댓글
우아~ 성실!
태동철님의 댓글
하여 옛 정이 깊고 그리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