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내가 골초라고 느낄 때...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09.12.29 04:41
조회수 : 1,063
본문
내가 골초라고 느낄 때...
남들은 지난해 입었던 옷 주머니에서
간혹 돈이 나온다고 한다.
작년에 입던 겨울 옷을 꺼냈더니
돈 대신 담배꽁초만 5개가 나왔다.
표를 사려고
지하철 매표소 창구에 다가가서
무심결에 '담배 하나요' 해 버렸다.
친척 결혼식에서
어른들 많으시니 담배를 꾹 참았다.
화장실 갈 때도 참았다.
그런데 외할아버지께서 펜 있니?
펜 좀 줄래? 하시길래
나도 모르게 돛댄데요란 말이 튀어 나왔다.
선배와 자장면을 먹는데
내가 먼저 식사를 끝내서 담배를 꺼내 물었다.
갑자기 선배가 이런, 씨X! 하는거다.
선배 자장면 그릇에 담뱃재를 털고 있는 나.
빌고 빌어 간신히 넘겼는데….
기어이 한 대 맞았다.
이번엔 단무지 그릇에 털고 있었다.
담배를 끊으려고 막대사탕을 물고 다녔다.
잠시 후
.
.
.
.
.
막대사탕에
불을 붙이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좌절해 버렸다
간혹 돈이 나온다고 한다.
작년에 입던 겨울 옷을 꺼냈더니
돈 대신 담배꽁초만 5개가 나왔다.
표를 사려고
지하철 매표소 창구에 다가가서
무심결에 '담배 하나요' 해 버렸다.
친척 결혼식에서
어른들 많으시니 담배를 꾹 참았다.
화장실 갈 때도 참았다.
그런데 외할아버지께서 펜 있니?
펜 좀 줄래? 하시길래
나도 모르게 돛댄데요란 말이 튀어 나왔다.
선배와 자장면을 먹는데
내가 먼저 식사를 끝내서 담배를 꺼내 물었다.
갑자기 선배가 이런, 씨X! 하는거다.
선배 자장면 그릇에 담뱃재를 털고 있는 나.
빌고 빌어 간신히 넘겼는데….
기어이 한 대 맞았다.
이번엔 단무지 그릇에 털고 있었다.
담배를 끊으려고 막대사탕을 물고 다녔다.
잠시 후
.
.
.
.
.
막대사탕에
불을 붙이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좌절해 버렸다
댓글목록 0
김성수님의 댓글
2010년엔 금연 다배는아예 확 귾어버려야합니다.
이준달님의 댓글
금연 한번 해 볼까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ㅋㅋㅋㅋㅋ
李淳根님의 댓글
금연을 시도하려면, 가장 좋은 방법은 금연을 못하고있는 가장 친한 친구 여럿이서, 최소한 5명이 차량안에서 문을 꼭 닫고, 동시에 담배 한대를 끝까지 피우면 함께 금연에 성공 할 수있다. (참조) 확인 안된 시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