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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가시나
작성자 : 인동홈
작성일 : 2021.03.23 08:47
조회수 :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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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가시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버스 운전사 일을 그만둔
최불암은 경험을 살려 택시 운전사가 되었다.
버스를 몰때 보다 훨씬 마음이 편하고 좋았다.
씽씽 차를 몰던 최불암은
서울역 앞에서 짐을 잔뜩 든 할머니를 태웠다.
최불암은 공손하게 목적지를 물었다.
"할머니 어디 가시나요?"
그러자 할머니가 버럭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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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는 경상도 가시나다. 니는 어데 머슴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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