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실
<뒤바뀐 운명>
작성자 : 최영창
작성일 : 2011.06.23 09:24
조회수 : 1,346
본문
<뒤바뀐 운명> |
개 두마리가 동물병원 대기실에서 대화를 하고 있었다. |
검둥이가 침울한 표정으로 짖었다. |
"나는 이제 신세 조졌어~, 내 인생 끝장이야~. |
옆집 암캐를 주인 허락없이 건드려서 임신을 시켰는데 들통이 났어. |
주인끼리 만나서 합의를 했는데 나를 거세 시키기로 했대. |
그래서 왔어! 근데 너는 뭐 땜에 왔니?" |
그러자 흰둥이가 피곤한 표정으로 짖었다. |
"응... 어제 우리 여주인이 목욕을 하려고 벌거벗고 욕조에 물을 받더라구... |
근데 뒤에서 보니까 내 마누라하고 비슷하잖아~, 그래서 덮쳤지..." |
"오 마이 가앗(개의 God)! 너 정말 정신 나갔구나? |
그런데, 거세 시킨데~? 아님 안락사 시킨데~?" |
흰둥개가 멍한 표정으로 짖었다. |
"발톱 다듬고 오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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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규님의 댓글
Oh my god!!! 검둥이는 지지리두 복두 엄네...신세 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