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인천고등학교 야구부가 동문들의 격한 환영을 받았다.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는 지난 27일 학교 체육관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교육감, 윤승만 야구소프트볼협회장, 신충식 교육위원장, 학부모와 동문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구부 환영회를 개최했다.

1부와 2부로 진행된 이날 환영회에서 현창수(74회) 총동창회장은 전체 동문을 대표해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특히 졸업을 앞두고 모교를 대표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3학년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유공자 포상과 함께 유소년 운동선수 육성 지원을 위해 인천지역 5개 중학교 선수 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국제바로병원도 인천고등학교 야구후원회에 별도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심정구(48회) 원로 동문이 참석해 "내년에도 전국대회 우승을 향해 노력하자"는 건배사를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인천고는 지난 13일 열린 제103회 전국체전 야구 남고부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강릉고를 6대3으로 누르고 지난 1995년 우승 이후 27년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동식 기자 ds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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