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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원(81회) 첫 개인전(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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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The 인천(24. 7.25)
희망을 답하는 것은 우리, 붓으로 세상을 말한다... 송태원 첫 개인전
서울 인사동 백악미술관 2층
7월 25일부터 7월 31일까지
중관 송태원 작가
중관(中觀) 송태원.
인천고등학교를 나와 한의대를 졸업한 뒤 서울서 한의원을 한다. 대학교 1학년 때 서예가이자 동양화가인 야정(野丁) 선생을 만나 묵향에 빠진다. 그러다 어느덧 전시를 연다.
첫 개인전이다. “세상은 스스로 답하고 있다. 때로는 절망적으로, 때로는 희망적으로. 세상이 희망적으로 답하게 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 그래서 그는 붓을 통해 이런 소명을 구현하려 한다.
아무 생각 없이 전시회를 준비했다. 막상 도록을 받고 나니 두려움에 떨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미 돌은 바다에 던져졌다. 이런 모든 과정은 우연을 가장한 필연인 듯싶다.
“예(書)란 법(書)의 구속에서 벗어나 도(書)의 경계를 초월한 휘고, 꼬이고, 비틀리는 우주 고유의 물리적 운동만을 통해 우주와 하나 됨을 즐기고 관조하는 데 있다. 예(藝)란 법(法)과 도(道)를 달관해야 얻어지는 단계이지만 작은 첫걸음인 만큼 짧은 시간 공부한 만큼. 만큼, 만큼만 한 것을 중간 마무리를 짓는 차원에서의 첫 매듭은 또 다른 새출발이자 울발(鬱勃)이어서 그저 가슴이 벅차고 설렐 뿐이다.” 그의 첫 개인전 소감이다.
전시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백악미술관 1층이며 전시 기간은 7월 25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박선홍 기자
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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