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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열(73회)“사람과 섬 잇는 동반자 역할 최선”(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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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24. 1. 3)
이동열(73회)“사람과 섬 잇는 동반자 역할 최선”
[이동열 황해섬네트워크 이사장]
교동도 등 섬 연구총서 6권 발간
“타 지역에선 찾아볼 수 없는 사례
인천 섬 가치 알리는 활동 이어갈 것”
“앞으로도 인천 섬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이어 나가고 싶습니다.”
이동열(68·사진) ㈔황해섬네트워크 이사장은 2일 인천일보와 인터뷰에서 “그동안 황해섬네트워크가 내놓은 성과는 국내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해섬네트워크는 인천 연안 섬들의 체계적 연구 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법인이다.
2012년 인천에서 활동하는 생태운동가와 교수들이 만든 '인천 섬 연구모임'을 모태로 한 단체는 2016년 지금의 명칭으로 이름을 바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인천 섬 연구모임 창립 멤버였던 이 이사장은 2019년부터 이사장 직위를 맡아 단체를 이끌고 있다.
그동안 황해섬네트워크는 시민들과 함께 섬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인천의 주요 섬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연구총서 제작에 힘써왔다.
지금까지 △교동도 △덕적도 △대이작도·소이작도 △대청도 △백령도 △장봉도 등 6권의 총서를 발간했고, 이달 중순에는 7번째 총서인 '연평도'를 세상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해마다 각 섬을 깊이 있게 연구해 총서를 발간하는 건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사례”라며 “섬 전문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섬진흥원에서도 이 같은 성과를 부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황해섬네트워크에서 활동하는 청소년·청년 위원들과 함께 조직을 키우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지난해 황해섬네트워크는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바다학교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섬 교육을 진행했고, 단체 내 청소년청년위원회를 별도로 신설해 젊은 구성원들이 섬 관련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청소년청년위원회는 올해 연평도 총서 필진에 합류해 섬 주민들을 인터뷰하는 등 총서 제작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인천 섬 문화와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젊은 사람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싶다”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사람을 잇고, 사람과 섬을 잇는 동반자'라는 우리의 슬로건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지섭 기자 aj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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