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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인천고, 신일고 꺾고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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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5-04-11 19:09] | |||||||
김성훈은 11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한국야구 100주년기념 최우수고교야구대회 신일고와의 개막전에서 3회 구원투수로 나와 6⅓이닝 동안 1안타 2실점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성훈은 고교 2학년이던 지난해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과 투수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린 투수. 키 185㎝에 몸무게 85㎏의 당당한 체격에서 나오는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로 고교 무대를 평정하고 있다. 타격에서도 자질을 보여 5번타자를 맡고 있다. 광주동성고의 초교급 투수 한기주와 더불어 청소년 대표팀 마운드를 이끌고 있기도 하다. 이날도 김성훈은 최고 시속 146㎞의 강속구로 강호 신일고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특히 겨울 훈련에서 익힌 슬라이더로 타자를 요리해 변화구가 단조롭다는 평가도 날렸다. 3회 2사 1,2에서 구원 등판해 삼진으로 위기를 넘기고 7회와 8회 1사 만루의 위기에서 한점씩만 내주며 위기 관리 능력도 인정받았다. 지난해 김성훈은 위기 상황에서 흥분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겨울 동안 호흡법을 바로 하면서 위기에 몰려서도 침착성을 유지하게 됐다. 현재 단점은 제구력과 볼끝 스피드가 떨어진다는 것. 투구 동작에서 무게 중심이 잠시 뒤로 이동하는 바람에 체중을 공에 다 실어주지 못해 볼끝 힘이 떨어진다. 김성훈은 프로 스카우터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팀 동료인 포수 이재원, 동산고 투수 류현진과 더불어 SK 1차 지명 후보다. 김성훈은 경기가 끝난 뒤 "이번 대회는 모두 강팀이라 결승까지 힘든 경기를 펼칠 것 같다. 그러나 오늘 경기는 타선이 뒷받침하고 있어 편하게 던졌다"며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댓글목록 0
이시호님의 댓글
인고 야구부 화이팅,응원부대 동문들 화이팅입니다.
관리자님의 댓글
14일에는 확실한 문자중계를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