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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인천문화예술 60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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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연구소(대표 조우성 65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인천문화예술60년전에 대한 기사입니다.
기호일보(05. 4.14)
15일부터 `인천문화예술 60년전'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국민가곡 `그리운 금강산' 악보 초고, 서예계의 거목 검여 류희강 선생의 문구(文具) 유품 등 희귀한 자료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관련기사 12면〉
인천문화연구소는 오는 15~21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 문화예술 6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인천문화예술 60년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민가곡 `그리운 금강산'의 악보 초고가 국내 최초로 공개되며, 인천 출신 박두성 선생이 만든 `남북이 함께 쓰는 점자', 인천이 낳은 문학가 함세덕, 현덕, 김동석의 희귀 도서 등 모든 예술 장르의 희귀 자료가 전시된다.
이밖에 새얼·가천·승국문화재단과 해반문화사랑회 자료 및 문화예술계가 만든 각종 포스터, 사진, 팸플릿 등도 대거 출품된다.
이 때문에 이번 전시회는 일상적인 의미의 작품전이 아닌, 일제의 엄혹한 질곡에서 벗어난 후 인천의 문화예술계가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날과 같이 성장해 왔는가를 각종 희귀 자료를 통해 되새겨 보는 회고전이자, 신세대들에게는 지역적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전이라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인천문화연구소 조우성 대표는 “지역 정체성의 함양이 지역 문화와 역사 체험의 공유에서 시작된다고 볼 때 이번 전시회는 큰 의의가 있다”며 “일반 시민들에게 지역 사회의 문화와 예술 세계의 역사를 공유할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입력 : 2005년 04월 13일 21: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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