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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상(55회), 남흥우(70회) 항만위원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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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 인천일보(05. 4. 28)
인천항만공사 초대 항만위원선정
인천시가 추천하는 인천항만공사(IPA) 초대 항만위원이 확정됐다.
시는 전체 11명의 항만위원 가운데 인천시가 추천하는 5명의 항만위원을 확정하고 해양수산부에 추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가 추천한 항만위원은 항만종사자로 이기상(69) 인천항발전협의회장, 학계 전일수(55)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장, 항만이용자 남흥우(53) 선주협회인천지회장, 시민단체 최정철(44) 인천경실련정책위 부위원장, 당연직으로 홍준호(46) 시 항만공항물류국장이다. 나머지 6명의 항만위원은 해수부가 추천한다.
항만위원은 IPA의 정책에 대한 최고 의결기구로서 향후 운영전반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시는 “IPA 출범과 함께 구성되는 초대 항만위원인 만큼 외형적인 지위나 형식보다는 인천항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사를 중심으로 했다”고 위원 선정기준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IPA의 성공을 염원하는 범시민적인 관심으로 항만위원 선정과정에서 많은 의견들이 제시됐지만 항만종사자 보다는 이용자를 배려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결국 선사나 화주들의 요구를 맞추지 못하면 인천항은 물류중심항으로 뻗어나갈 수 없다고 본 것이 위원선정의 중요 기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시 추천 항만위원이 확정됨에 따라 해수부 추천 항만위원도 곧 확정돼 IPA초대 사장 추천작업도 발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IPA초대사장은 다음달 13일 제8차 설립위원회에서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벌여 17일 해수부 장관이 청와대에 제청하면 다음달 말 임명될 계획이다.
시는 오는 7월1일 IPA출범식을 범시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승화해 개최한다는 방침아래 인천항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IPA 조직은 사장과 감사 3본부 1처 13팀, 모두 123명의 인원으로 출범하고 자산규모는 정부가 전액 출자하는 1조266억 원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백범진기자 (블로그)bjpaik
종이신문정보 : 20050428일자 2판 1면 게재
인터넷출고시간 : 2005-04-27 오후 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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