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뎐이 많아서 바람(?)잘날 없는 선배가 있다.
평생의 취미라곤 고스돕과 빠찡꼬...
평생의 직업은 가져본적이 없고..
세상의 여자들은 맘만 먹으면 ...
그선배의 트레이드 마크는 체크 무늬 콤비.
재작년에 만났을적두 새벽 다섯시쯤
일요일 새벽 산에 간다고 나와서 택시 타는데
그선배는 그택시서 내리다가 우연히 봤다.
예외 없이 젊은 여자를 부축하면서........
꽉끼는 청바지에 똥꼬가 보일락 말락하는거루 봐서
많이 젊은 여자인것 같았다.
배낭을 지고 있는 나를 보더니
화들짝 여자에서 떨어진다.
노래방 도우미란다.
언제 한번 재밋는데 같이가자고 나를 얼르더니
여자의 팔짱을 끼고 황급히 사라지던 그선배...
나이 오십이 넘었는데도
머리엔 갈색염색..무쓰..
부모가 물려준 재산덕에
평생 월급을 안받아보고 살아온
그선배가 한편으론 부럽기 까지 하다.
매일 양주타령에 여자들타령...
앉았다하면 2박3일 고스돕.
그렇게 조우하고난 며칠후
그 선배한테 전화가왔다.
그날 저녁에 좋은데 델꾸 간다고...
소심하긴...그깢일루...
내가 그걸 어떻게 형수 한테 일러 바치나?
암튼 그덕에 그날 저녁은
원님덕에 공단지기가 됐지.
새벽 세시 까지 무려 8시간을....
한복입은 여자 많은 집에서 밥+반주 먹구..
미니입은 여자 많은집에서 양주먹꾸...
그여자들 델꾸 노래방으로.
나두 칼라 염색할껄 후회를 다했지.
나보다 더 어려보이니...
그런 선배를 며칠전에 만났다.
밤 열시쯤...
그런데 술을 안마신채로 말짱한데..
많이 말라 있었다.
웬일인가 물어 봤더니
올해 당뇨+고혈압 판정받고 일체 금연,금주 한단다..
그래서 그럼 요즘 뭔일로 하루를 보내시나 했더니
등산을 한대잖아요?
거참...그 좋던 시절 다 지나 갔구나..했다.
그래서 언제 한번 같이 가자 했더니 좋단다.
등산이 이렇게 좋은지 몰랏단다.
입에서 침을 팍팍 튀기고 있는데...
저쪽에서 이쁜 여자가 다가온다.
누구? 물어보니...등산 친구란다.
여자에게 안들리게 돌아서더니 나에게 속삭인다.
"등산이거..마약이야.술끊고 담배끊고 매일 등산하니까
여자칭구들이 옛날에 비해서 두배는되나봐...
여자들이 너무 좋아해
나 이제 고스돕두 끊고 빠찡꼬두 끊고
오로지 등산만 할껴..."
댓글목록 0
이동열님의 댓글
신변잡기방에 올리려구 암만해도 안올라가서 게시판에 올립니다.
좀 쌩뚱 맞죠? ㅎㅎ
고선호님의 댓글
안녕하세요..동렬 선배님..
관리자님의 댓글
잼나는 일이 발생했네요 ..
이동열님의 댓글
선호 후배두 안뇽? 야구가 슬슬 다가오고 있구먼...성동원두에서 힘차게 응원하는 선호 후배가 그려지네..ㅎㅎㅎ
이상동님의 댓글
한가지 하기두 힘드실텐디...두마리 세마리 토끼를 잡으려하시니...건강관리 쉽지만 어려운 일이죠.
태동철님의 댓글
그 뉘신지 몰라도 이제사 늦으나 철이 들어 산의품에서 삶을 찿다니
참 다행한 일리군요 주의에서 잘 도와주면 산신령리 도와줄것입니다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