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곳 : 경인일보(10.12.10)




교육청직원에 감사서한 보낸 나근형 교육감
 

하나된 교육가족으로 더 큰 발전… 기초학력미달 비율 감소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인천교육의 변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인천교육 가족들에게 교육감의 격려 서한문을 보냈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7월 치러진 '201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낮아지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중학교 3학년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2번째로 낮았다. 고등학교 2학년의 과목별 기초학력 미달 비율도 1~2%대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나 교육감은 서한문에서 "인천교육의 변화를 위한 노력에 지혜와 힘을 모아 준 교육가족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인천의 학력이 매우 부진하다는 오해를 받아왔다"며 "지금까지의 노력들은 인정하지 않고, 인천이 갖고 있는 복합적인 지역적 특성 등은 고려하지 않은 채 우려만 나타냈던 것이 사실이다"고 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현재 위치점이 어디인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나 교육감은 "학업성취도 평가의 가시적인 성과는 시교육청의 기초학력책임제가 정착됐음을 입증하는 결과다"며 "선생님들께서 묵묵히 열성으로 학생들을 지도한 덕분이다"고 말했다.

또 "이쯤에서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며 "각 학교마다 교육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다"고 했다.

그는 "인천교육력 강화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이 합심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서로 소통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면 2~3년 후에는 전국에서 학력이 가장 우수한 도시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시교육청은 학력 향상을 위해 '인천교육력 강화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고 있다.

데스크승인 2010.12.10 
목동훈 |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