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경회장님께서 보내신 편지

안녕하십니까?

생동의 계절 5월입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동문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깃드시고 하시는 사업이 늘 번창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우선 인천고 경영자회 창립총회에 참석하여 주신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더욱이 부족한 저를 회장으로 추대하여 주신 데 대하여 더 없는 영광으로 생각하며 무한의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 동안 인천사랑 걷기대회로 인해 일찍이 인사를 드리지 못함을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유례가 없는 성공적 대회를 마친 후, 동문 여러분들에게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쁜 마음 더할 나위 없는 듯 합니다.

본회의 설립목적은 동문 경영인들 간 상호의 상부상조를 통하여 기업의 발전은 물론, 모교 발전을 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창립을 하였습니다.

개교 110주년이 되는 우리 인천고 총동창회가 늦은감은 있지만 경영자회를 출발시킨 것은 새로운 발전의 시작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경영자회가 향후 인천고 총동창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리라는 소신을 갖고 있습니다만 이제 걸음마를 하는 모임인 만큼 동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한 듯 싶습니다.

저희 경영자회에서는 당분간 회원 확보를 위한 노력과 회원관리를 위한 기초작업에 초점을 맞추어 나가겠습니다. 그런 후 9월경 회원간 상견례를 겸한 회원사 소개 및 홍보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동문 여러분들에게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시작부터 너무 큰 기대보다는 차근차근 실속있는 프로그램을 제공코자 하오니 격려와 함께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5년 5월 25일

                            인천고 경영자회 회장 58회 이 충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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