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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직장엔 동산인이 둘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05.06.10 15:08
조회수 : 1,233
본문
어제는 동산이 청룡기 먹은 날.
우리 직장엔 동산인이 둘.
건성?으로 축하하며,
"오늘 그냥 보낼거냐"
"뭐 꼭 먹어야 맛이냐"는 등
옆구리 찌르며 비와 함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락가락하던 비도 멎고
맑게 갠 오후,
말발이 먹혔는지
한 동산인이 해태 부라보 콘으로
전 직원(60여명)에게 우승 턱을 산뜻하게 돌립니다.
모두가 즐겁게 축하 콘을 먹으며,
또 한 동산인에게는 뭘 낼거냐고 다구칩니다.
저도 큰소리로 외칩니다.
"금년에 우리 인고도 우승했었다!"
"금년에 우리 인고는 또 우승할꺼다!"
"그 땐 그 까이꺼 피자 한판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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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님의 댓글
제 사촌형도 동산에서 운동했죠 하지만 인고야구가 최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