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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걸친 실오라기 하나라도 무거운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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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걸친 실오라기 하나도 무거운 법입니다.
지쳐가는 몸을 지니고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지쳐도 의욕만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을것 같으나
정작 하려고 하면 마음먹은것처럼 되질 않아 짜증이 나기 일쑤입니다.
출발하려고 하는 자동차에는 기름을 잔뜩 부어야 합니다.
약간의 기름을 담고서 출발한 자동차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멈춰서 버립니다.
무엇을 준비할까요 ?
우리들도 살아가기 위해서는 뭔가를 준비해야 할텐데...
그러지 않으면 얼마 못가 멈춰서 버릴텐데...
그렇다고 아무것이나 준비해버리면 아예 출발도 못할테니 잘 준비해야 하겠지요.
마치 자동차에 물을 담고서 출발하려고 하듯이 어리석은 일은 하지 말아야겠지요
살아가기 위해, 그리고 뭔가를 하기 위해 나서는 이들은
그 출발에 있어서도 준비됨이 달라야 합니다.
필요한 것을 취하고 필요없는 것은 두고 떠나야 합니다.
우리들은 출발선에서 준비하는 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 준비된것들을 찬찬히 뜯어보면, 정말 필요한 것은 몇 되지 않음을 쉬 알 수 있습니다. 즉, 없어도 될 것들이 단지 있으면 좋을것 같아서 라는 명목하에
너무도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만능이 되고자 합니다.
정말 하고자 함은 하나인데, 그 하고자 하는 것에 필요치 않으나 알아두면 남보다 많이 알고 잘하는 것처럼 여겨질 수 있는 잡기나 잡술을 하나씩 더 가지려 합니다
그게 다행히 하나면 좋겠지만, 가벼운 맛에 하나 더, 하나 더 하다보면 어느덧 정말 중요한 항목보다도 더 큰 무게로 자리잡게 됩니다.
당연히 당신이 하고자 함을 더디게 만들고, 너무도 그 짐이 무거워 뒤어가지도 못합니다.
목표를 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버릴것을 가려내는 지혜임을 알아야 합니다.
당신은 당신이 하고자 함을 위해 무엇을 준비했는지 적어보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제외한 나머지는 가위로 도려내서 던져버리십시오.
출발선에 서기 위해 몸을 푸는 선수들은
몸에 걸친 실오라기 하나도 무거운 법입니다.
댓글목록 0
이성현님의 댓글
잘 썻네요.
이기호님의 댓글
김선도 후배님!
정말 잘 썻네요.
마음에 착 와 닿는 글, 감사합니다.
태동철님의 댓글
김선도후배님 ! 좋은글이네요 이말 줄이면 가치관 정립,인생관 확립, 선택의문제, 하여이의혜안은 독서 독서 독서!!
이글에공감하면 독서로 동참합시다
추천도서" 조화로운 삶" 헨리 스코트지음 다같이건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