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 야구사랑!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안길원)는 24일 인천고 체육관에서 ‘2005년 정기총회’와 함께 ‘인천사랑 걷기대회’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서는 심부전 환우재단과 YMCA 청소년 육성기금·자폐증 환자 치료기금·인천고 장학기금으로 각각 1천만원이, 새얼문화재단·장애인 부모회·장애인 재활협회 등에도 각각 300만원의 후원 성금이 기탁됐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난 4월 있었던 한국야구 100주년을 기념 최우수 고교야구대회에서의 우승과 개교 110주년을 기념해 5월 21일 동창회가 주최한 ‘인천사랑 걷기대회’ 수익금으로 마련된 것이다.

성금을 전달받은 관계자들은 “인천의 대표적 야구 명문인 인천고교가 야구 사랑을 통해 지역 사랑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동문 여러분과 시민들의 마음이 모여 마련된 성금이 의미있게 쓰여지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안 회장은 “오늘 행사는 인천고교 동문들이 학교의 긍지를 드높이는 동시에 시민들과 나눔의 문화를 함께 한다는 취지에서 열린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시민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을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모습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송영휘기자 (블로그)ywsong2002

종이신문정보 : 20050625일자 1판 2면 게재 
인터넷출고시간 : 2005-06-24 오후 6:5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