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인일여고, 인성여고!
본문
인일여고, 인성여고!<?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2005년 5월22일 오후1시,
하늘은 구름 한점 없는 비취색 (翡翠色) 향연이었고 날씨는 기분 좋은 초여름 온도였다. 시원하게 펼쳐진 푸른 잔디 위로 정열하듯 서있는 큰 나무들에서는 산새들이 어서 오라고 환영 합창곡을 멋들어지게 불러대고 있었다.
12시 반이 되기도 전에 인천 광역시 출신의 건아들과 미녀들이 수학여행 떠나는 고교시절의 상기된 기대감을 가지고 화색만연하게 몰려들기 시작했다. “제1회 인천 광역시 출신 동문회 연합 골프 토너먼트”에 출전하기 위해 LA 근교에 호텔을 끼고 잘 가꾸어져 있는 Montebello Country Club 골프장으로 나오고 있는 것이었다. 우리 인고외에는 혼자서 단독으로 동문회 골프대회를 치루기는 아직 골프 인구가 적은 타 동문회 소속 동문들은 인천 광역시의 이름으로 연합하여 수십명이 함께 참여하는 이날의 골프대회가 너무도 기분 좋아서 양껏 즐거워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주최측 (준비위원장: 백상진-인고74회, 대회장: 김성웅-인고60회)에서는 40명을 예상하고 예약을 했는데 예상의 25%가 더 출전하여 총51명의 동문들이 출전하여 신나는 골프마당을 연출했다. 모두 모두 너무 흡족하고 기분 좋아했다. 동문회별 출전 숫자를 보면; 인일여고1명, 인성여고1명, 대건고1명, 선인고1명, 인천공고4명, 부평중학교4명, 제물포고 5명, 동산고9명, 인고25명이었다. 인일여고는 동문회장 (김춘자)이 아직 밖으로 나갈 단계가 아니라며 공식 출전을 기권했는데 회원중에 반란군(?)이 생겨 본인이 직접 출전하여 타 동문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인성여고와 선인고는 아직 동문회 구성이 안되었지만 이 모임에 대한 행사 임원들의 인터뷰 기사가 중앙일보에 사진과 함께 매우 상세히 보도 되었었는데 그 기사를 보고 인천의 친구들이 보고 싶어 무조건 나왔다고 하여 서로 얼싸안고 반가워해 주었다.
정확히 오후 1시에 제1조가 출발 티샷을 날렸다. 대회장과 총무들이 등록 테이블에서 출전 동문들을 3주전에 보고 받은대로 나이, 핸디에 따라 비슷하게 짜고 각 동문들을 학교별로 한명씩 섞어 동문간에 사귐의 자리가 되게 하였으며 1번홀에서 출발전에 준비 위원장이 서로 소개 시켜주고 조별로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모두들 너무 좋은 모임을 성사시켜 주어서 고맙다고 인사하며 화기애애한 인천시 한동네 우정을 과시했다.
저녁7:30분, LA시 한 복판에 있는 “가든 스위트 호텔” 대연회실에서 디너파티를 했다. 때 마추어 도착한 안상수 인천 광역시장의 축사를 사회자인 백상진 준비위원장이 대독하고 골프장에서 조별로 찍은 사진을 곧바로 저녁 만찬 파티장에서 파워 포인트로 대형 스크린에 띠워 놓고 사진의 주인공들이 다 일어나서 전체 회중앞에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므로 ‘한동네 이웃’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했다.
김성웅 대회장이 시상한 골프대회 성적은;
참피온에 동산고 김영섭 동문,
메달리스트에 인천고 오홍배 동문 (70회)이 차지했다.
준비위원장의 역량에 의해 내년부터는 “인천 광역시장배 쟁탈 골프대회”로 치루게 될 것을 소개 받은 동문들의 기쁨은 절정이었다.
너나 할것 없이, 각 동문회 테두리를 벗어나 “인천 광역시 한동네 친구”로 미국에서 만나 허심탄회하게 친교를 나눈 우리 모두는 정말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야, 한동네 사는 것이 이렇게 좋은 거구나!” 이것이 폐회송으로 “이별의 인천항”을 목청껏 부르는 각 동문들의 가슴 속에서 훈훈히 감도는 감회였다.
함께 모여준 인천 광역시 친구들 만세!
이와 같은 모임을 성공적으로 도출해 낸 인고 남가주 총 동문회 만세!!!
2005년5월25일
인천 광역시 출신 동문회 연합 골프대회 및 협의회
준비 위원장 백상진 올림
댓글목록 0
태동철님의 댓글
만리타향 이국에서 동향의 벗들과 어우러저 향토을 사랑하고 자신들의 삶에 활력을 주는 살아있은 삶! 삶의 질을 높이는 가치창조의삶! 하여 우리네 삶은 아름다운것입니다 계속 친목발전시키시고 건승하십시요
이성현님의 댓글
인일홈피를 구경가보면 그쪽에서 사시는 분 엄청많던데요.잘좀 보살펴주세요.처가집이 인일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