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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고 테니스장 사용에 관하여 인고인에게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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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고하면 누가 뭐래도 야구다.인고역사에 야구를 빼고 논할 수 없다.
그 스포츠가 인고인의 구심점이 되고 있는 것은 아주 고무적인 현상이다.
그러면 인천고 출신들로 구성된 테니스모임이 있다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도
동문 중에 꽤 있을 것이다.
둘토회라고 인고출신 중 테니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한 달에 한번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6시부터 모교 테니스장에 모여 모교의 발전상을 직접 눈으로
보고 인고인으로서 옛날의 추억을 떠올리며 자긍심을 가지고 테니스의 모태라고도
할 수 있는 연식정구부의 열악한 현 상황을 보고 그 동안 선후배들이 십시 일반
조금씩 도움을 주던 것을 양성화하던 차에 저희 둘토회에서 도울 방법이 없냐를
의논하고 회원간에 상호 친목을 위해 모교 테니스장을 이용하려 하였다.
이런 취지를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연줄을 통해 학교측에 전달하고 학교테니스장을
찾건만 번번히 불미스러운 상황이 벌어지곤 하는 것이다.
학교주변 사설 회원들이 기득권을 주장하며 코트 세 개면 중에 두개도 양보를 하지 않는
것이다. 자기들은 아침저녁으로 매일 나와서 치면서 인고출신 동문들이 한 달에 한번
그것도 오후6시부터 약2시간 정도 코트도 전면을 다 사용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행사를 위해
두개면 정도를 양보해 달라고 구걸해도 막무가내다.
왜 귀찮게 구냐는 식으로 그들의 현 집행부 중 총무를 통해 조용히 만나 해결하려 해도 오늘까지 가타부타
연락도 없고 자기들의 사설코트인양 인고 연식 정구부 선수들 조차도
눈치를 보면서 코트를 이용한다는 소리를 접하고 이게 아니다 싶어 둘토회 테니스
부회장을 맡고있는 인고 76회 본인으로서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
학교의 공공시설물을 그것도 모교의 선수들이 열악한 조건에서 올해 전국대회에서
복식2관 왕을 달성하는 자랑스런 후배들이 사설 동네 회원들 몇 명 때문에 눈치를 보고
허락 받고 연습을 한다니 요.
모교출신 동문들이 한 달에 한번 모교를 찾았을 때 사설 동네 회원들의 위압감에 쪼그리고
앉아있는 후배들을 바라볼 때 유도와 합기도를 연마한 무도인 중에 하나인 나로 서 쳐다보기
민망해 한두 번 점잖게 타일러도 해결이 되지 않기에 인고 선후배님들의 속 시원한 답을 한번
듣고 싶습니다.
저희들도 실력행사를 해야 할까요 아니면 시설물 사용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라도 법원에 내야 하는 건가요. 테니스장은 전국 어디에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바라는 조그만 소망과 취지는 모교연식 정구부를 어떻게 더욱 사랑하고 도울 방법을 찾던 중에 기존회비 얼마 낸다고
테니스장에 일부시설 몇 푼 들여 해 눴다고 으스대며 사설코트인양 사용하는 그들을 보면서
테니스 인으로서 조금씩 양보하는 모습을 기대하기에 두서없이 몇자 적어봅니다.
댓글목록 0
김우성님의 댓글
아침에 김기연(81회)체육부장과 통회를 해 보니 대화 중이라고 합니다. 기존회원들은 정구부 코치의 인건비 중 일부를 부담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해진 것은 없고 현재는 약 월 40만원정도랍니다.인건비가 상승하면 약간씩 상향조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우성님의 댓글
협의 내용은 둘토회에서 한 달 한 번 토요일을 사용하는 조건이라고 하고, 기존회원들은 코트를 뺏기지 않냐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인천고를 사랑하는 동문이나 지역 주민이나 원만하게 협의를 했으면하는 마음입니다.
김우성님의 댓글
객관적인 입장에서 한달 한번의 토요일을 사용할 수 있다면 현재로서는 괜찮은 것 같은데---. 둘토회 이름이 참 좋습니다.
고선호님의 댓글
직접 현재 사용하는 클럽을 상대하기 어려우시면 학교장에게 질의를 하세요...오랜동안 테니스장을 사용하면서 음으로 양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되며 잘 타협하시고 내 땅도 아닌 넘의 땅을 점유하여도 개발 계획이 있으면 당연히 이주비와 보상이 따르잖아요..임대라는 표현은 과격하구요..체육 발전기금으로..
고선호님의 댓글
그들도 얼마나 당황 스럽겠읍니다..갑자기 인고 동문들이 동호인이되어 나타났으니...그들만에 왕국은 아니지만요..잘 타협하시고요 원만하게..결코 그들도 이곳 인고 주변의 주민들이 아님니다 몇몇이 주안동을 거주할지?...학교장께서도 내용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되며..교장께서도 테니스에대한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윤용혁님의 댓글
우성선배님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선호후배님 사설회원들이 체육 발전기금으로 내는것보다 둘토회에서 연식정구부에게 내는 기금이 회원수대비 훨씬 많은 지출을 하고 있으며 그들은 매일 테니스장을 사용하면서 40여명이 고작 40만원을 내는데 제가 소속되어 있는 부천의 시립코트에서는 40여명이 그보다 훨씬많
윤용혁님의 댓글
은 70만원을 내고 있습니다.월4시간정도 사용하면서 그들보다 시간대비 더많은 지출을 하면서 이런 푸대접을 받다니요 우리가 사용할 테니스 코트가 없어서가 아닙니다.모교 테니스 코트를같이 사용 하자는 것이지 우리가 그들을 내쫓는다는 생각과 말을 한번도 한적이 없는데 이주와 보상이라니요.오해가 있기에 말씀드리
윤용혁님의 댓글
오.학교에서 총무단끼리 협의내용이 있어 잘 해결 됬겠지하고 지난 토요일에 월례대회를 위해 약국문을 일찍 닫고 모교테니스장을 찼았더니 역시나 두면을 독차지하고 양보가 없기에 분통과 테니스인으로서의 자존심과 노구의 몸으로 모처럼 모교를 찾으신 태동철선배님 뵙기가 민망해서 얼굴을 들기가 부끄러웠답니다.
윤용혁님의 댓글
제가 알기로는 이 문제가 일년이상 끌어 왔으며 그들 회원들과 후배들간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기에 선배로서 민망하고 안타까와 이용구총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글을 올리게 됨을 선후배님들께서는 널리 양해하시기를 바랍니다.좋은글이 되지 못해 죄송합니다.
고선호님의 댓글
오해의 소지가 있으셨다면 죄송합니다..그들을 대신해서 이야기한것도 아니지만 저 또한 사회인야구리그(미추홀1995)에서 회장을 4년간 지냈으며 선배님의 입장을 모르는바 아님니다..하지만 그들이 학교에 자그마한 정성이 십수년간 도움이 되었는데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되며 학교를 대표하는 교장선생님과..
고선호님의 댓글
상의 하시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됩니다..저 또한 인고를 사랑하는 졸업생으로써 우리 동문들이 모교에서 옛추억을 생각하며 하늘높이 테니스볼이 구름을 가렸으면 좋겠읍니다..버릇없이 굴었다면 용서 바랍니다..선배님..
윤용혁님의 댓글
선호후배님 용서고 뭐고 할것이 뭐있겠어요. 관심가져주고 염려라고 생각되며 인고인 긍지에 상처가 되지않고 잘 해결되리라 믿습니다.좋은 하루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