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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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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특정 집단의 검은새들의 밀실야합으로 탄생된 정회장 자체는 품성과 역량도 갖추신 분입니다만 정의롭고 기개가 대단하신 곽 진호선배나 이 기문등과 같은 준비된 분들을 배제한 점은 매우 잘못된 점이기도 합니다 우선 신임 회장은 전임자들이 망가트려논 실체도 없는 총동창회을 복구시키는데 힘을기우리는 동시에 그 잔재를 남김없이 제거하여야 합니다
만약 사사로운 정에 얽매여 그 잔재을 부회장으로 임명한다 하면은 설사 그가 적법한 절차에의해 임명되었다해도 온 동문이 그을 반대하고 여론이 들끓는데 굳이 고집할 이유가 없는것입니다 요사이 정치권에서 총리 임명권의 파동을 교훈삼으셔야 할것입니다 이 상호씨는 자진 사퇴하여 정회장의 부담을 덜어 주시고 왜 내가 문제가 되는지 자중에 시간을 가져야 할줄로 생각됩니다
그 도도하게 흐르는 長江의 앞물은 뒷물에 밀려 서서히 역사의 한 페이지로 사라집니다 그것은 자연현상이며 순리인것입니다
사람은 힘과 권력이 주어지면 마치 자기의 권리인양 착각하는 모양입니다 우리의 올드보이들은 오랫동안 동창회을 떡 주무르듯 한결과 업적하나 남긴것없이 명문 인천고는 지역사회에 조차 일꾼하나 없는 이류고로 전락했습니다
이제는 동창회일에 관여마시고 전면퇴진하여 젊은피가 새로운 동력이 되어 그동안 그들로인해 막혔던 혈관을 뚫고 심화된 동맥경화 현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 상호와 올드보이들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
펜은 칼보다 강합니다.
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지만 펜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습니다.
어제 술 마시고 오늘 새벽 2시에 들어왔습니다.
많이 마신 술도 속상함 뒤에는 잠이 오지 않나 봅니다.
2~3시간 자고 아침 5시에 일어나서 글을 써 봅니다.
펜이 무서워서 몇 번을 읽고 지우고 다시 고치고~~
그 글을 읽는 그 누군가가 마음을 다칠까봐 여러 번 고치고 다시 생각 해 봅니다.
우리 동창회는 120년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많은 다른 동창회가 부러워하는 동창회였습니다.
그러나 자랑스러운 120년이 아니고 다른 동창회가 우습게 보는 동창회가 되었습니다.
언젠가부터 우리 인고인만의 장이 아닌 타 동창회에서 다 보고 있는 홈페이지에서 선배와 6~7년 후배가 육두문자를 써가며 싸움을 하는 해괴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서막이었습니다,
정의를 아는 동문이 있었으면 당연히 말리고 제제를 했어야 하는 부분이었으나 그 누구도 그 기세와 육두문자 앞에 말리지 못한 비겁함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동창회 홈페이지에는 선후배간의 사랑과 존경과 규율이 없어졌습니다.
동문들의 선행과 귀감을 칭찬하고 자랑하는 넉넉한 홈페이지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검증되지 않은 가상의 설을 사실인양 퍼트리고 책임 회피를 위하여 교묘하게 정확한 인물을 지정하지 않고 글을 올리는 일이 다반사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홈페이지에 제 이름을 거론하며 총동창회 부회장직을 사퇴하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그간 비슷한 내용을 보긴 했어도 특정인을 거론하지 않았기에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또 한 대응하면 그 예리한 펜의 촉으로 인하여 누군가의 마음을 다치게 할 수 있기에~~
일전 동문장학회 모임에서 정충근 총동창회회장님께서 저에게 부회장직 권유를 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주위에 많은 동문이 있었습니다.
적극적으로 고사하였고 그렇게 끝이 난 줄 알았습니다.
이후로 70회부터 89회까지 동창회 주축이 되고 있는 기별 동창회장과 총동창회장님의 교례가 있었고 그 자리에서 부회장과 사무국장의 추천을 받았답니다.
무기명 비밀투표에 의하여 저와 71회 선배님께서 부회장에 추천되었으니 동창회 발전을 위해서 도와 달라는 회장님의 말씀에 “알겠습니다.” 라는 대답을 하였습니다.
총동창회 회장님이 바뀌셨고 사무국장도 바뀌게 되어있고 내년이면 개교 120주년 행사를 해야 하니 그래도 동창회를 많이 아는 저에게 부탁하신 것으로 이해를 하였고 너무 사양을 하면 실례일 것 같아 마음에 내키지 않았지만 긍정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어제 올린 70회 조동원 선배님의 글을 보고 몇몇 동문의 뜻이건 많은 동문의 뜻이건 부회장직 제의를 사양합니다.
그 글에 댓글을 올리고 정충근 총동창회장님께도 부회장직 고사를 말씀드렸습니다.
수락 여부를 떠나 결코 부회장직을 하지 않겠습니다.
어제 올린 댓글은 어느 동문의 전화로 홈페이지 글의 내용을 전달 받아 급한 마음에 휴대폰으로 댓글을 올리다 보니 맞춤법과 띄어쓰기 등등 오류가 있었사오니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동문여러분께 말 하지 못한 총동창회와 특히 쟁점이 되고 있는 일금회이야기 그리고 사무국에 대한 이야기를 일주일내지 열흘간 우리 동문이 마음을 다치지 않는 범위에서 올리려고 합니다.
이 이야기 하려함은 모든 동문께서 오해하고 있었던 부분을 해소하시고 앞으로 선 후배간의 소통 사랑 믿음으로 총동창회 발전과 단결을 도모하려 함입니다.
앞으로 글이 끝날 때까지 제 글에 댓글을 달아주지 말아 주십시오.
단 글이 다 끝나고 (이야기를 다 하고) 나서 올린 댓글에 대하여는 답변을 하겠습니다.
三思一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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