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나의 해외 설 명절
본문
『미국의 설 분위기는 어때요? 』
최근 많은 지도 편달을 해 주는 고마운 88회 박 남주 동문의 질의 내용이다
30여 년을 해외에서 설을 맞는다
운이 좋아 출장을 서울 에서 (한국 내 주 출장 지역 - 대구 또는 서울) 지내는 경우도 있다
박 남주 동문의 질의에 대한 답은
『그야 한국만 한 분위기는 아니죠. 분위기는 자작극 ?? 형식이죠』
『집에서 음식을 만들며 온 동네 ? 에 (백인 은퇴자가 대 다수인 마을) 맛갈스런 냄새를 풍기죠』
냄새 풍기기 한 두어 시간 후 이웃 친구들 전화가 연이어 John
(제 영어 그리고 성당 이름 요한 John, 유 태인의 히브리어로 요한으로 발음 한자 耀翰)
휴대전화가 바빠진다
『야! 쟌 너 음식 만들지?』
(미국인들은 죤이 아니라 쟌으로 발음한다 원어민 영국인 보다 몰 상식하다고 나는 미국인에게 우스게 농을 한다)
『응 어찌 알았어? 』
『가까운 거리이어 냄새가 나 』
『어떤 음식? 양념 갈비 ㅎㅎㅎ 그래? 』
『쟌이 양념한 갈비 세상 최고잖아 』
『너 얻어 먹고 싶어 아부 하는 거지』
『사실 아부하는 것도 있지만, 실제로 니가 양념한 갈비, 너무 맛이 있어 열 손가락 다 빨게 만들잖아 피터,스캇, 마이클
우리 동네 친구들 다 알잖아! 모두 기다리고 있는데 니가 자주 안 불러주어서 그렇지! 안 그래? 』
『알았어 내 일 점심하러 우리 집에 와 부인하고 함께 너 그 정도 아부라면 세계 챔피온이어 초대하는 거야 ㅋㅋㅋ』
『챔피온을 내게 준 것 그리고 점심 초대 모두 모두 고마워 참 내일 뭐 갖고 갈까 』
『어 ?,좀 갖고 올 게 있어? 자 그러면 쌀사 salsa 그리고 칩 chip갖고 와, 식초 넣지 말고 전부 Lemon squash로 간을
해서 말야. 전화 끊어야 되겠어! 다른 전화 들어 오네. 자 내일 점심에 봐,』
『어 나 쟌야 피터!....』
이리 해 동네 이웃이 하나 둘 각자 음식을 갖고 오면 자연스레 설 잔치 설 파티가 되게 된다
곁들여 golf치기와 더불어 이리 명절 분위기를 만들어 왔다
그래도 그래도 한국 그리고 아시아 지역 만은 못하다
26마일 / 42키로 떨어진 한인촌 / Korea town, 중국촌 China town에 가면 좀 분위기가 난다
단란한 동문 여러분의 설을 기원 하며
장기간 습관이 되고 이골이 나 그런지 일반적 향수 그런 건 느끼지 못한다
마치 유목민이 한 곳에 도착 해 2, 3일이 되면 도착지에 익숙해 지듯이 나는 금새 적응을 한다는 말이다
67回
如初 劉 載峻 拜上
이천십년 이월 팔일
댓글목록 0
박홍규님의 댓글
재준선배님의 "nostalgia"...ㅋ 유요한님의 "설"나기...아슬 아슬한 인고 홈의 실 낫 같은 ㅎ ㅡ ㅣ ㅁ ㅏ ㅇ...(^+^)
劉載峻님의 댓글
감사해요 이리 관심 남겨주어서...출석부 활성화에 홍규 동문의 희생적 밀알이 되어 주는 사명은 영원히 유효...잠시 휴식 후, 재 충전 출석부 활성화의 역군으로 돌아 와 주리라 확신 합니다 모두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