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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기를 우리가 키워갑시다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05.08.17 11:11
조회수 :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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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기를 우리가 키워갑시다.
우리나라는 뭐든지 서울 중심이라 그런지,
지금까지 고교야구도 서울 대회를 더 높이 평가해왔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고 있습니다.
지방에서는 그 지방 나름대로 그 곳에서 열리는 대회를 키워
지역 홍보도 하고 지역 우수선수들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하고, 성과도 나타나는 거 같습니다.
지방의 전국규모 고교야구대회는
부산(화랑기) 대구(대붕기) 광주(무등기) 등이 있습니다.
옛날엔 4도시 대회 등을 주도한 야구도시 인천만
그런 대회가 없어서 서운하던 차에
2년전 인천일보사에서
미추홀기라는 이름으로 전국고교야구대회를 만들었고,
올해 3회째를 맞이하며 나날이 발전해 가고 있는 모습은 축하할 일입니다.
비교에 무리가 따르지만,
일본 고교선수들이 참가하기만 해도 영광이라고 한다는 갑자원대회도
동경에서 열리는 대회가 아니라 오사카에서 열립니다.
우리도 이제 서울 대회만 중요하다하지 말고,
어렵게 만들어진 미추홀대회.
고교야구대회의 대명사는 '미추홀기'라고 말할 수 있게
이 대회를 우리가 키워갑시다.
키워간다는게 뭐 별거겠습니까?
관심을 가지고 구경가고 응원하는 거지요.
이번 대회에 우리 인고는
감독, 주전 투수, 포수가 국가대표로 차출되었지만,
이런 때 우리 인고 스타는 또 발굴되는 겁니다.
관심가지고 구경가고 열심히 응원합시다.
댓글목록 0
안태문(80)님의 댓글
야도 인천에서 열리는 미추홀기도 관심을 가지고 ...
일정을 변경하였으면 더 큰 대회로 거듭날 수 있을텐데 아쉬운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