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3학년4반)
세명이 80R 이다~! 다 덤벼@|◈ 80연대 전우회 |
풀코스80R2304군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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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야구만
잘 하는 인천고등학교(줄여서 인고)를 1979년에 인고 78회로 고삐리 교복 벗고 졸업해서 |
양복입고 2학년
다니다가 공부하기 싫다고 했더니, 아버지가 육군에 있는 후배 별 한테 연락해서, |
1980년
12월 23일 몹씨 추운 겨울날(남양주에 25도 소주병 께졌다고 뉴스 나온날) 의정부시 호원동 101 보충대로 끌려가서 |
크리스마스
전날이라고 오리온 쵸코파이 두개 얻어 먹고, 26일 날 아침에 관광 버스 태워서 |
보병 제28사단
어유지리 신병교육대 연병장에 버려져서 군기본 4주와 주특기병 M60 기관총 훈련 8주 마치니, |
81년 2월
초에 훈련 끝났다고 1981년 2월에 80연대 1대대 3중대로 내동댕이 쳐져서 |
전방에서 약
한달간 제대명령 받아놓고 시간 죽이는 갈참들이 노래 잘하는 날데리고 놀다가 |
81년
3월인가? 잘 기억 안나네..... |
밤 중에 짐
싸서 6 0 트럭에 실어 보낸 후 저녁 밥을 해먹고,"자~가자" 하길래 난 기관총 들쳐멘다고 하니까 |
내사수가
"냅둬라"라 하길래 그래서 M16만 달랑 들고 48Km를 밤새 걸어서 |
불이 훤하게
켜진 화이트교를 건너서 금굴산 아래 동이리라고 불리는 마을 아쇼? |
전곡에서 오는
버스 종점역 앞 부대로 와서는 중대 행정반으로 뽑혀 가서 뺀질거리며 일병 생활을 했지요. |
그러다가
그해-1981년 5월에 |
나와 같은
루트를 거쳐서 임선영이란는 인고78회 3학년 4반 반창 놈이 |
우리중대
2소대로 배치 받았는데 전라도와 충청도를 넘나드는 고참 쇄키들이 겁나불게 임선영이 몸뚱이에 |
패대기 매일 밤
쳐대서 주간 탄약고 근무서다가 M16 개인소총으로 자해를 했다니까...C8 |
내가 병기계라서
글마 근무지로 존나 쫒아가서 그놈 M16을 가져다 기름 걸래로 겉만 살짝 닦았는데도 |
증거 인멸 죄로
헌병대 중사놈이 날 끌고 가서 밤새 취조하다가 내가 부는 것이 없으니까 |
새벽 세시에
짚차를 태워서 동이리 대대로 돌려 보낸 적이 있어요. |
그 후 임선영은
군단 사령부에 있는 자기 외삼촌에게 손을 써서 나 보다도 먼져 제대를 한 후 반창회 등 얼굴을 나타나지 않는다. |
내가 28사단을
제대하고 친구들 만나는 과정에서 83년 4월 23일 집으로 온 후 |
우리반 했던
조갑천이가 인하대를 4학년씩이나 마치고 늙은 나이에 82연대에서 뺑이 치고 있다고 |
들었고,
조갑천을 직접 똥파리 연대에 찾아가서 만날 수도 있었지만 똥82하고는 말섞기 싫어서 그냥 왔다. 연천까지
갔다가. |
연천에 보기
싫은 중대 제대 고참 놈-조씨가 있었거든 아 C8888~ |
괜히 무서워
그자는. 지금도 조씨들하고는 말 안 섞는게 지금도 유리하다고 생각하지. |
이외에도 내가
졸업한 80연대 3중대에는 고교2년 선배인 김태선(80R 3CO 2P 출신)선배가 |
나와 같은
중대에서 한솥밥 먹다가 기가막히게도 한 직장에서 만났고, |
나보다 1년
먼저 입대한(반창 아님 동창) 이과반 출신의 논산군번 이용석이 |
28사단
병기대에서 근무를 해서 우리 3중대 이등병들이 M16 멜빵끈은 타중대 중대장들 보다도 A급으로 |
착용하고
다닌다고 인사계가 날 아주 좋아 했지..ㅋㅋ |
왜냐?
중대장에게 병기대 가서 M16 멜빵끈,M60 총열교환,개인화기 개머리판 교환 등을 핑계로 |
마포교로
쌩~~ 건너서 연대 가기전에 동두천행 버스타고 사령부 위병소에서 "필~씅~!" 크게 때리고 |
쪼르르
병기대 들러서 이용석 찾아서 볼 일 보고 동두천시에서 돈까스 먹고, |
목욕하고,
친구들 한테, 아니 어머니에게 전화 해서 아파서 군병원에 있다고 돈 보내라고 겁줘서 |
우체국 가서
소액환 바꿔서 놀아찌롱...그래도 우리 인사계하고 중대장이 내가 병기대가서 |
무슨 짓을 하고
오는 줄 아니~! 내얼굴만 보아도 알지만 한번도 욕 안하고 휴가만 팍팍 보내 줬지요. |
왜냐? 사단
병기 검열에서 제일 우수한 성적을 두번이나 거두어서 병기 관리 부분 최고의 |
지휘관으로
앞장서서 만들어 주었으니까? 아~! 중대장이 잃어버린 콤파스(나침판)도 사단 병기대 가서 |
병기대
분대장에게 라면 두그릇과 거북선 1보루 사줘서 구해다 주었으니...대단한 거야~ |
탄약고 관리는
매일 중대장회의 끝내고 소대에서 인천 병력만 4명 착출 받아서 탄약고에서 잠만 싫컷 재워 주고 |
PX에서
과자사다 먹여주고 주댕 노가리 까다가 저녁 때 쯤 복귀해도 내가 탄약고에서 뭘 했는 줄은 모르니까 |
아무도 터치를
못 했어요. |
훈련 때 마다
대대장이 검열관을 3중대로 보내서 검열 받게 할 때 마다 상급 부대(사단,군단)로 부터 좋은 성적을 받았으니.. |
언제인가는 80
연대장도 RCT 때 새벽에 3중대 탄약고로 와서 "으~~음,제대로 알고 잘하는 군"이라고 했으니 |
그리고, 제대
무렵 소대장 두명이 이 3사관학교 졸업 후 우리 중대로 와서 아주 잘 대해 줬는데 |
그중 키가 컸던
1소대장은 인고 후배라서-글마가 나보다 2년 아래 80회인데 짜슥 장교라고 79회라고 하더구만 |
하여간 대대장
관사 옆에 있는 장교 BOQ나 전방에서 내 덕을 많이 보았을 것이야. |
그러고 보면
인천고 출신들이 육군 보병 제28사단 80R에서 청춘을 많이 바치고 온 것 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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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고출신
전우회나 맹글까....하나회 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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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인천)/80R,1수색소대(예비역)
15.02.08. 19:16 |
김태선은
나와 입대동기, 울 아들도 인천고 출신(2011년 졸업)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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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인천)/80R,1수색소대(예비역)
15.02.08. 22:05 |
동이리 3반
아줌마 이젠 하늘나라에 계시겠지? |
금굴산 생활할때
한밤중에 선임들 지시로 몰래 내려와 동이리 3반 가게에서 외상끊고 |
소주와
안주,라면 뻔질나게 추진하던일.... |
앞뒤
생각않다가 월급날 외상 빵구나서 선임하사한테 군장메고들 연병장 뺑뺑이 돌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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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코스80R2304군번
15.02.08. 20:28 |
버스 종점 가게
딸-동네 하나 밖에 없는 원피스 입은 아가씨네 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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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종점
가게에서 90도로 꺾어 임진강변 좀못가서 그곳에 마을이 3반이지 |
3반에 아줌마가
하는 가게가 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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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에서
동이리까지가 48Km 나 되었나. |
여하튼
심야에 GOP에서 철수해 날밤새며 행군해서 날이 밝을 무렵 동이리대대 도착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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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인천)/80R,1수색소대(예비역)
15.02.11. 02:13 |
이병장! 연천에
산다는 중대행정반 자네고참 군종병 조무선 병장 말하는것 같은데 그사람 지금 연천에서 |
교회운영하며
목사로 있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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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코스80R2304군번
15.02.11. 14:59 |
3중대
병기계 사수 여대욱과 군종병 조무선예비역병장 두 분이 연천에서 보석상과 목회활동을 하고 있슴을 인터넷 서핑을 통해서 방금
보았습니다.다들 잘살고 있네요. 고향 연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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