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연예인단 문선대 위문공연 오던날-|◈ 80연대 전우회 |
풀코스80R2304군번 |
때는 으~음
1981년 2월 중순 어느 날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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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야간경계
근무 마치고, 잠을 푸~욱 자고 난 다음 산악구보 경사각도 약 25~30도 거리 5km정도를 |
이호석
상병님(나의 M60기관총 사수)이 내 뒤에서 등 떠밀어 붙여서 간신히 구보 대열에서 약 1km 뒤로 골인했다. |
아침 먹기 전
구보에서 낙오를 한놈(신병 이기영)을 소대 왕고참이 불러 놓고 |
"야~~이기영
신병 쇄이가 낙오를 해....앙?'라는 말과 함께 |
약 십여분
간이나 날 데리고 시간을 죽이며 놀았다. |
난 그때 마다
대답은 맹한 표정으로 |
"......" |
"너
내일 우리 중대를 대표해서 장기자랑에 나간다. 알간 요년아?" |
"......." |
"소대장니~~임,
애-이기영이를 내보겠습니다, 임마가 사회에서 팝쏭을 잘 했다는데 말입니다." |
"보니?
뭐냐? 그거 m 불러. 너 전입신고 할 때 부른거 말야. 그 정도면 왔다지.안그냐?" |
"아
아니 저 못 불러요....." |
"야~이
년 바라..하여간 너가 나간다' |
그리하여 3중대
소대장 중에서 전역달 꽉찼던 우리 ROTC출신 1소대장이 중대 행정반 저녁회의 마치고 와서는 |
"중대장님이
우리소대 이기영이를 내일 문선대 장기자랑에 내 보내기로 한다"였고 |
다음날은 왕고의
특명으로 산세가 험해서 무시시한 산악 구보도 면제에다가 아침에 날계란 두개를 써비스 받고 |
의정부 호원동
101 보충대에서 지급 받은 후로 한번도 안입었던 진한 국방색 6호(모자만 제외하고는 제일 작은 것은 |
내몸에
다맞음)군복을 왕고가 다리미로 칼주름 잡아서 내게주고, 내무반장 하사(화기 분대장으로 기억되는데) 누구였더라? |
10문3 군화에
물 불 안가린 광을 내서 신어보라고 내게 내밀어 송구스럽게 만들고, |
나의 사수이자
후견인 이호석(평택 출신) 상병은 자신이 매우 아껴 바르던 명품 스킨과 로션을 |
듬북 쏟아서
내 얼굴과 손등에 쳐 발라 주시고 준비끝. |
문선대가 온다고
무대설치 작업을 하루종일 다녀온 소대원이 말한 곳 |
대대 사격장으로
3중대가 전방 전투 부대 답게 각과 오와열 없이 당나라 군대 처럼 와르르 몰려 갔다. |
이어서
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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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맘(28사
본부대 행정병/부천) 15.02.05. 14:25 |
하하하하 생생한
그때 그시절 잼나네요!! |
2탄 바로
올려주셔도 괴안아요 ㅎㅎ |
안그럼 다
까묵는데요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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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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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코스80R23군번
15.02.05. 17:40 |
아,그런데
여자분들이 읽게되면 민망한 쪼~~옴 그런데....우리끼리 애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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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춘맘(산본/82연대
3대대 ) 15.02.05. 16:08 |
세 남자하고
살아서 남자화 된지 오래 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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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인천)/80R,1수색소대(예비역)
15.02.05. 18:51 |
맞아 그때
소대장 중에서 1소대장이 제일 고참이었지. |
GOP경계근무
끝나면 아침 식사전에 소대원들 전원 산악구보를 했고(화기소대에서 대대OP로 |
올라가는 코스는
산의 경사각이 만만치 않고...),낙오하면 군기빠졌다고 취사장에 집합당해 |
두드려 맞고
ㅠㅠ |
그때 문선대
행사를 2중대 쪽 "환" 자고지 부근에서 한걸로 아는데 이병장 체구는 작아도 끼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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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맘(81연대3대대본부중대/남양주)
15.02.05. 18:47 |
궁금합니다~~~ㅎㅎ |
2탄 바로 올려
주실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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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80연대예비역 공간에 웬 현역병 어무이들이 관심을....이럼 안되는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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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인천)/80R,1수색소대(예비역)
15.02.06. 01:51 |
이병장! |
이 카페는 옛날
예비역들,그리고 지금의 현역,예비역 가족들이 모두 공유하며 활동하는 곳이니 |
착오없기 바라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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