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곳 : 경인일보(17. 3.22)

[인천시의회 소식]인터뷰|'청년정책연구회 이끄는' 이한구 시의원

"소외받는 미래세대, 제대로 챙겨야"

이한구 의원

인천시의회 연구모임 중 하나인 인천 청년정책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무소속 이한구(계양구4·사진) 의원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 청년들이 정작 정책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인구절벽'인 상황에서 출산과 보육, 인구 고령화 문제 등에 대한 지원이 집중되는 사이 정작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다음 세대를 책임질 청년들은 정책적으로 놓치고 있다는 게 이한구 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오포세대니, n포세대니 하는 말이 나오는 등 청년들이 방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청년들을 챙기지 않으면 국가의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정활동을 하면서 청년 일자리 지원조례, 청년 문화예술인 지원조례 등 청년들을 위한 조례안을 마련하려 한 적이 있는데, 인천시에 청년을 전담하는 부서가 없어 돌고 돌다가 배정된 부서가 결국 '아동청소년과'였다"며 "말이 안 되는 현실"이라고 했다.

이한구 의원은 "청년 창업과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문화예술 활성화와 청년 복지 확대 등을 위한 방안 등을 인천시 청년 기본조례안에 현실감 있게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발행일 2017-03-22 제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