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017 인고인 신춘하례회’에서 ‘6.25참전 인천고학도병‘ 선배님들께

‘자랑스러운 인고인’‘특별상’을 인고인의 이름으로 드린바 있습니다.

학적부 등 근거자료의 확증을 거쳐 189명의 선배님을 선정하였습니다.

선정된 선베님들 중엔 순국하신 분도 계셨고 운명을 달리하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행사 당일 참석하신 분께는 직접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습니다.

아쉽게 참석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찾아뵙고 전수하기도 했고

고선호(82회) 사무국장이 일일이 수작업을 하여

우편으로 보내드리기도 하였습니다.

이미 고인이 되신 분에게는 후손의 주소를 확인하여 보내드렸습니다.

51회 인희형회장님께서 많은 수고를 해주셨고

상장을 수령하신 이용하선배님 등 여러분들께서

고맙다는 인사전화를 해 주셨습니다.

통화를 하면서 이제야 선배님들의 공로를 기림에 죄송하기도 했는데

그렇게 고마워하는 선배님들의 음성을 들으며 마음이 짠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후배들이 이제라도 조국수호에 헌신하신 선배님들을

‘자랑스러운 인고인’으로 기린 것은 참으로 잘한 일이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기병태선배님께서는 일본에 거주하는 동문들을 찾는 프로젝트에 적극 협조하고

잊혀진 인고의 역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아직까지 현역같이 활동하시는 선배님들을 보며

다시한번 나도 자랑스러운 인고인 임을 되새겨봅니다.

자랑스러운 학도병선배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