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인천고 입학식 동창회장 축사

2017. 3. 2. (목) 10:00

인천고 체육관(달승관)

축사

꽃샘추위로 날씨가 차갑습니다.

그래도 간밤에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새싹을 틔울 나뭇가지 끝의 새 눈은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신입생 여러분들도

고등학교에서의 새로운 생활을

긴장되고 설레는 맘으로 맞이하고 있을 것입니다.

오늘부터

희망을 품고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 325명 한명 한명에게 축하를 보내며,

우리 인천고등학교총동창회 3만7천 동문의 이름으로

여러분들의 동문 됨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신입생여러분!

오늘의 이 입학식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계기가 되는 시간이기를 기대하며

당부의 말을 하고자 합니다.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입니다.

누구나가 바라는 이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꿈이 있어야 합니다.

꿈이란 목표라고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삶에 있어서 꿈, 목표가 있어야, 인생의 나아갈 방향도 분명해집니다.

여러분의 꿈, 목표는 무엇이며, 나아갈 방향은 어디입니까?

인천고등학교에서의 하루 하루가 바로,

장차 여러분이 꿈꾸는 삶의 문을 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꿈을 향한 끈질긴 도전을 바탕으로

자신의 뜻을 이루고, 세상을 이롭게 하며,

남에게도 꿈 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진정한 의미의 성공한 사람,

꿈너머 꿈을 이루는 여러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신입생 동문 여러분!

우리 인천고등학교는 122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의 명문고등학교입니다.

오늘 우리 모교는,

잠재력이 무한한 신입생 여러분들을 맞음으로써

대한민국의 명문을 넘어

세상을 이끌어가는 교육의 산실로 발돋움 할 것이라 믿습니다.

이를 위하여 여러분들은

봄날에, 때를 놓치지 않고 씨를 뿌리고

여름에, 힘들어도 땀 흘리는 노력이 있어야

가을에 풍요로운 결실의 축복을 얻는 것처럼

매일 매일의 생활에 최선을 다하기를 기대합니다.

위대한 사람들의 인생에는 반드시 삶을 송두리째 변화시킨

위대한 전환점이 있습니다.

우리 모교가 여러분들의 인생에 있어서

위대한 점환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는

모교의 훌륭한 선생님들과 함께,

여러분들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 것입니다.

인고인으로 입학하는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환영과 함께 축하를 보내며

축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천고등학교총동창회 부회장 이 덕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