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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향우회장의 "내 사랑 인천"(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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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17. 2. 3)
인천향우회장의 "내 사랑 인천"
박호군(69·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총장·사진) 인천향우회장은 1966년 제물포고를 졸업(10회)했다. 2015년 4월부터 향우회장을 맡고 있다.
인천향우회는 인천에서 태어났거나, 자라났거나, 직장 생활을 한 사람 중 인천을 떠나 생활하는 사람들이 인천을 잊지말자며 1988년에 만든 모임이다. 회원은 800~900명이며 모임에서 꾸준히 활동하는 회원은 200여명에 이른다.
회원들은 1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신년인사차 만나 "내 고향 인천"을 외치며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
박 회장은 전임 회장을 지낸 유훈(제물포고·전서울대 행정대학원장), 안길원(62회)(인천고·무영건축 대표), 서봉철(제물포고·전숭실대부총장), 안명옥(인일여고·국립중앙의료원원장)씨 등이 향우회에서 맹활약한다고 했다.
임기 2년의 향우회장은 통상 원로급들이 모인 30여명의 자문위원들이 추천하고 총회서 결정한다.
작고한 신태환(31회)(전서울대총장), 송찬규(35회)(전금융통화위원)씨를 포함해 이헌기(56회)(전 노동부장관), 이승윤(49회)(전부총리), 김학준(인천대 이사장)씨 등이 향우회장을 지냈다.
상임부회장인 안길원(62회)(인천고)씨 외에 김종상(동산고), 박동석(인천남고), 박만(제고), 안명옥, 유순애, 조영선(이상 인일여고), 이승남(69회), 이종열(67회)(이상 인천고), 조진형(송도고)씨가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회장 포함 고문, 이사, 자문위원, 감사 등 50여명이 임원이다.
박 회장은 향우회는 1년에 분기별로 4차례 정기적으로 모인다고 했다. 5월에는 향우회 주최로 인천을 찾고 가을에는 인천시 초청을 받아 인천시정 및 발전상을 듣는다고 했다.
박 회장은 인천 신흥초와 인천중, 제물포고를 졸업했다. 제고시절 농구선수로 활동했다며 당시 학생들이 지금보다 정서적으로 여유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25년 정도 인천에 살다가 떠난 그는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뒤 2004년 인천대 총장이 되어 귀향했다. 인천대를 국립대로 전환시킨 것과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겨내고 송도캠퍼스 이전을 성사시킨 것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고 했다.
한국 근대 문명의 발상지인 인천이 한때 명성을 잃어버리는 듯 했으나 인천공항, 신항 건설 등으로 동북아 중심도시가 되어가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두 기자 two2two2@incheonilbo.com
2017년 02월 03일 00:05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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