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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닭띠 기업인들/가삼현(74회)(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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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더스쿠프(17. 1.26)
‘닭의 총명’ 받아 한국경제 깨울까
정유년 닭띠 기업인들
1월 28일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정유년丁酉年 닭띠 해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예로부터 닭띠 인물들은 의리가 있고 섬세하며 선견지명과 총명이 뛰어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의 닭띠 CEO는 모두 93명에 달한다. 오너 CEO는 8명이다. 눈길이 가는 6명의 닭띠 CEO들을 통해 새해 우리 경제의 희망을 읽어본다.
닭띠 새해가 걱정거리를 잔뜩 실은 채 벌써 한달 가까이 항해했다. 계속되는 내수부진과 경기침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촉발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에 따른 리스크, 사상 최악의 조류독감(AI) 등등 갖은 악재가 우리를 짓누르고 있다.
1945ㆍ1957ㆍ1969년생 닭띠 기업인들이 활로를 보여 주길 기대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중략)
가삼현(60) 현대중공업 선박해양영업본부 사장은 현대중공업 선박영업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현대중공업그룹의 대표적인 영업전문가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0월 심각한 일감 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그를 사장으로 승진시켜 영업 책임을 맡겼다. 회사가 존립 위기를 겪는 가운데 그를 영업 총력체제 구축의 전위대장으로 발탁한 것이다. 이번 기회에 닭의 선견지명과 총명을 잘 활용해 영업 실적을 내면 장래에 더 큰 역할을 맡아 가는 징검다리를 만들 수도 있다.
충남 태안 출신인 그는 인천고ㆍ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지난 1982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이후 최대주주 정몽준 전 의원이 대한축구협회 회장직(1993~2009년)을 맡게 됨에 따라 대한축구협회 국제부 부장, 대외협력국장, 사무총장 등의 특이한 경력을 쌓게 됐다. 정몽준 전 의원의 최측근으로 분류된 그는 2009년 현대중공업에 복귀했다. 선박해양영업본부 상무, 전무를 거쳐 2013년 12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후략)
성태원 더스쿠프 대기자 lexlover@thescoop.co.kr
2017년 01월 26일 (목) 09: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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