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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흥우(70회) 인사800회장/월미산 용왕제·시산제(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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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17. 1.16)
"인천항 무사안녕 … 올해 최고의 항만이 되길"
월미산 용왕제·시산제
▲ 14일 월미산 정상에서 인천항을 사랑하는 800모임 주관으로 열린 제 11회 월미산 용왕제·시산제에 참석한 인천항만업계 한 관계자가 용왕신에게 인천항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있다.
'인천항, 제 2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자!'. 정유년 새해, 월미도 정상에서 '시산제와 용왕제'가 어김없이 열렸다. '인천의 도약을 인천항이 이끌고, 세계 50위 항만의 위엄'을 갖추기 위한 인천 항만인들의 바람이 하늘에 전해졌다.
14일 오전 11시 인천시 중구 북성동 월미산 정상에서 인천 발전과 인천항의 해운·항만·물류업계 안녕을 기원하는 제 11회 월미산 용왕제·시산제가 열렸다.
인천항발전협의회, 인천항운노동조합, 인천항만물류협회 등이 주최하고 인천항을 사랑하는 800모임(회장 남흥우)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정재덕 인천시 해양항공국장, 남 회장, 이해우 인천항운노조 위원장, 황보은 인천일보 대표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 용왕제·시산제의 의미는 각별했다.
인천항은 2017년 총화물 1억7000만t으로 세계 20위 근접, 컨테이너화물 300만TEU로 세계 50위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컨테이너 항만인 인천신항 4선석 완전 개장, 16m 증심 완료 및 컨테이너 노선 확대, 아암물류2단지 신속한 개발, 국제여객터미널 신속한 개장, 크루즈 유치 확대, 선박 안전을 위한 중대형 수리조선소 확보, 연안여객 준공영화, 용유도 왕산마리나 항만 활성화, 연안부두 수산물시장 확대 등 현안이 산적한 상태다.
이날 용왕제·시산제는 "인천항에 대한 정부의 차별 정책을 극복하고 최고의 항만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다짐의 자리였다.
지난해 용왕제·시산제에는 2016년 4·13 총선을 앞두고 열렸던 탓인지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자리를 함께했다.
그러나 이번 행사엔 정치인은 물론 인천항만공사 사장도 공석 중이어서 다소 썰렁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그렇지만 인사800 회원들은 "인천항은 5대양 6대주를 흐르는 바다처럼 모든 것을 품고 슬기롭게 극복해 2017년 인천항을 최고의 항만시설로 끌어올리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남 회장은 "인사800 중심으로 인천항의 해운항만 물류인들이 하나돼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승화시켜 인천항의 발전과 무사안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2017년 01월 16일 00:05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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