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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신(70회) 인천상공회의소 회장(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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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17. 1.10)
[신년인터뷰]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송도회관 건립 가시화할 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얼어붙은 한·중 경제위기 돌파를 위해 민간이 나서겠습니다."
올해로 임기 3년차 이강신(사진)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7년 한 해 인천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한한령(限韓令·한류금지령)을 내리고, 중국인 한국 단체관광을 통제하는 등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해 노골적으로 반감을 표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회장은 대중국 마케팅사업을 적극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를 위해 기존 인천상의 경제통상부를 조사·홍보업무를 전담하는 '경제산업부'와 대중국 교류업무를 도맡는 '국제통상부'로 분리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대중국 교역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시장개척단을 보내는 한편 중국 유수 기업들과 학자 등을 초청해 인차이나포럼(Incheon-China Forum)도 열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선거공약이었던 인천상의 송도국제도시 시대 개막 준비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화일반산업단지 분양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조직운용의 여유가 생겼다는 게 이 회장의 인식이다.
강화산단은 2014년 조성을 시작해 현재 산업시설용지 92.8%(8만9717평)의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이 회장은 2015년 3월 취임 이후 산업용지 41.5%(4만153평)를 분양하는 실적을 올렸다.
남은 지원시설 부지는 3월 제2 외곽순환도로 인천~김포 구간이 개통하면 자연스럽게 팔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그동안 강화산단에 집중됐던 업무를 인천상의 송도회관 건립 쪽으로 돌린다는 계획이다.
또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으로 얼어붙은 기업심리를 녹이기 위해 각종 기업애로 해소업무도 늘려나가기로 있다.
이 회장은 "올해 대선이 있지만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경제 운영 원칙과 시스템을 잘 구축해 지역사회와 공동번영의 길을 열도록 인천상의가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글 황은우·사진 양진수 기자 hew@incheonilbo.com
2017년 01월 10일 00:05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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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기호일보(17. 1.10)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에 듣는 신년설계
對中마케팅·전략산업 구심점 지역협의체 상반기 구성 박차
인천상공회의소가 지역경제 ‘어젠다 워킹그룹’ 구성과 대중국 마케팅 강화, 대규모 ‘인차이나 포럼’ 조직 등 새해 주요 사업계획을 내놨다.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은 9일 열린 ‘2017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외부 환경에 흔들지 않고 경제 운영의 기본 원칙과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조직 개편을 통해 상의가 지역 기업의 대중국 마케팅을 전담하게 됐다"며 "대외적으로 중국 시장을 개척하고 대내적으로는 지역 바이오, 항만물류, 항공정비 분야를 선도적으로 이끌기 위한 ‘인천전략산업발전협의체’를 상반기께 구성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설된 경제산업부를 중심으로 이달 중 산·관·학 및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어젠다 워킹그룹을 구성해 불합리한 기업 규제와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소하는 전담 창구로 운영하겠다"고 했다.
특히 93% 분양을 끝낸 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송도국제도시 내 기업 전시관 건립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회장은 "강화산단 조성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인천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적극 활용하고, ‘아름다운 서당’ 등 재능기부 교육사업을 비롯해 인천시, 인천대, 인하대, 지역 기업, 중국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규모 인차이나 포럼을 상의 중심으로 새롭게 조직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2017년 01월 10일 화요일 제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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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경인일보(17. 1.10)
[경제기관장 신년 인터뷰]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인천시 전략산업 협력 전담부서 신설
민간 네트워크로 사드위기 돌파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9일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새해 역점 사업 등에 대해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 제공
새해 대대적 조직개편·쇄신
유 시장과 亞 신흥시장 방문
"정치와 선긋고 본연의 역할"
인천 경제계를 대표하는 인천상공회의소가 조직 개편 등 새해부터 대대적인 쇄신에 나서 주목된다. 내수 부진과 수출 감소,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 위기의 경제상황에 본격 대응하겠다는 뜻이다.
인천상공회의소를 이끌고 있는 이강신 회장은 새해 벽두부터 빡빡한 대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둔 이달 중순께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 회원사 대표 등으로 구성된 부회장단을 이끌고 아시아 신흥시장인 베트남과 인도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 회장은 9일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베트남과 인도의 유망 산업은 무엇이고, 우리 인천 기업들의 시장진출 여건은 어떤지 살펴보기 위한 것"이라며 "교류·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2~3개의 MOU(양해각서) 체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인도는 장차 세계 3대 강국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까지 있을 만큼 우리나라 기업들이 주목하는 대표적인 신흥시장 중 하나다. 지난해 9월 인도 현지기업 등으로 이뤄진 경제사절단이 인천에서 대규모 수출 상담회를 열면서 비즈니스 채널이 확보됐다.
이 회장은 새해 역점사업으로 ▲현장 중심의 소통 강화 ▲대 중국수출 교류 확대 ▲강화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마무리 ▲지역발전을 위한 어젠다 발굴 등을 제시했다.
최근 인천상공회의소는 조직 개편을 통해 지역경제 어젠다 제시와 불합리한 규제 발굴 등을 전담하는 '경제산업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인천시 등 관련 기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제산업부는 인천시가 육성 중인 8대 전략산업과 연계해 바이오, 공항·항만 물류산업 등을 발전시키기 위한 산·학·관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이 회장은 "'김영란법' 발효 이후 기업활동이 많이 위축돼 있다"며 "회원사와 관공서 중간에서 매개 역할을 잘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새해에는 인천시와 함께 지역 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이 회장은 "사드배치 결정 이후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 등으로 교역이 줄고 있다"며 "중국 각지에 구축된 민간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수출 상담회 등에 지역 기업들의 참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대선이 있다. 이 회장은 "정치와는 선을 긋고 중립적인 위치에서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본연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며 지역경제와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이 정치 이슈에 의해 멈추지 않고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미국 트럼프 새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세계 경제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협력과 단결을 거듭 당부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발행일 2017-01-10 제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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