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설레임...그리고 두려움....
작성자 : 이상동
작성일 : 2006.03.16 10:50
조회수 : 1,042
본문
완도산행에서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야구장에서 항상 뵐수있는 74회 영주형님이 부르신다...
야! 이사장 소주한잔해라~ 아 예~선배님 한잔주십시요.
형님이 한잔 주시며 하시는 말씀이 올해는 야구장서 나팔소리에 모두 한목소리 낼수있는 곡을
준비좀해주었으면 하신다....에효~ 이거이 먹고사는일이 먼저라 어서 연습도 못하구...
그래도 재학시절엔 그나마 자슥 잘부넹하는소리 듣고 다녔는디...
25년이 지난 지금의 현실은 호흡도 벅차고 악기와 입술이 따로논다...
그러나 어김없이 야구시즌이 눈앞에 다가와있고 동대문구장에 올라가 힘껏 메아리칠 응원소리에
설레임이 하나 가득하다... 내가 좋아 자비로 마련한 악기를 언젠가 인컴모임에서 십시일반으로
갹출을하여 비용을 주셨다. 이거 빼두 박두 몬하는 신세 ㅋㅋㅋ...
어제는 모처럼 소음기를 달고서 교가도 불어보고 무엇으로 힘을 모을까?하는 생각에 잠기고...
두려움도 다가온다. 좀더 잘불어서 동문 모두가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행여 상대학교에 관중들에게 웃음거리가 되지는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나혼자만 웃음거리가 되었으면 조으련만 혹쉬 동문 모두에게 누를 끼치지나 않을련지...
그래도 도전?은 계속해야징...
내가 지금 모교에 할수있는것은? 이런 작은 일밖에 없으니...
예선이 벌어지는 담주나 본선이 열리는 동대문에서나
보고싶은 얼굴들이 있씀니다.... 바로 울 인천고 동문들 임니다....꾸벅.
댓글목록 0
이종인님의 댓글
열심히 연습하삼
이성현님의 댓글
좋은글이네요. 창작이니 운영위--출판원고 모집에도 올려주세요
박홍규님의 댓글
상동씨!!! 홨~~~~~~~팅!!!(형수 왈)
이준달님의 댓글
선배님의 나팔(?)소리가 아직 깨어나지 않은 동문선,후배님들이 하나되는 소리가 되엇슴함니다... 홧~~팅!!!
지민구님의 댓글
대통형배 결승까지 나팔 부시려면 약주를 좀 줄여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