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6 인천 고교야구는 시작됐고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06.03.21 19:57
조회수 : 1,058
본문
오늘은 2006 인천 고교야구가 시작되는 날
모처럼 시간이 나서 숭의구장을 찾았습니다.
최병목야구후원회장님을 비롯한
인고야구를 사랑하는 많은 선후배님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동산 선공으로 시작된 1회 초,
만루 찬스까지 허용하는 등 고전하였지만,
어렵게 어렵게 1점으로 잘 막아내 한숨을 돌리고
1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2점을 내 역전시키더니
2회말에 3점을 보태 1:5로 리드.
6회 말까지 소강 상태를 보여
이런 상태로 쉽게 이기나 보다 했는데
역시 라이벌전답게 7회에 만루 홈런을 허용하여 5:5.
그 후, 역전될 뻔 하기도 했지만,
우리가 다시 점수를 낼 수 있는 기회도 있었던
아쉬운 경기였네요.
동산은 안타 5개, 애러 2, 그리고 볼넷 11개
인고는 안타 10개, 애러 1, 그리고 볼넷 6개
우리 선수들이 잘 하였지만
주루 플레이 등에서 다소 아쉬웠던 점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1학년 때부터 주전 유격수였고,
이번 WBC 경기를 통하여 세계적 유격수로 떠오른 박진만은
고교시절에도
수비 때 슬쩍 놓치는 척하여
오버 런하는 선행 주자를 잡아내는
재치가 있었고, 생각하는 야구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 재학생 선수들도 이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좀 더 생각하는 야구를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 인고야구 파이팅!
내일은 이기자!
댓글목록 0
이덕호님의 댓글
오늘 경기에서의 2루수와 유격수는 정말 수준급이었습니다. 대성할거라는 예감이 듭니다.
최병수님의 댓글
인고 야구 - 좀 더 응원도 하여야 하겠고, 모두가 좀 더 열심히 하여야 하겠습니다. 인고 야구 홧~팅!!! 기대하시라. 내일을...
이성현님의 댓글
현장에도 분석가가 많으시네요.전통의 한 모습
지민구님의 댓글
김남형(유격수)-정연태(2루수)의 키스톤 콤비는 현재 전국 최정상급이며..예전 양후승-이병억 선배님에 버금가는...
지민구님의 댓글
3루수에 1학년 상인중 출신의 박주용 선수가 오늘 선발 출전했습니다..김남형 선수가 1학년때부터 3루수로 주전을 뛰며 오늘날 성장했듯이..이 선수의 기량도 관심있게 지켜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