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거북선, 외할머니는 수정.. 내친구 대식이는 화인츄리, 두환이는 라일락... 우리군대있을때(85~87)는 은하수와 한산도를 월 15개 주었었는데..

어릴 적 아버지 심부름으로 샀던 담배도 많이 보이네요. 그 시절에는 담배 인심이 좋던 시절이었는데... 사람 만나면 담배부터 건내던 아버님 때의 시절 ....

웬수같은 거북선... 그당시 젤 고급스러워 보였고, 폼으로 뻐끔거린것이,끊지못해 고생할줄이야

견물생심?저 담배 뚝....35일차입니다...선배님 너무 하시네요...

현재 미국에서 판매중(?)인 담배...차비는 없어도 담배는"은하수"를 고집하던 친구가 생각납니다.

이놈들과 만나지 않은지 8년차입니다. 맨 아래줄은 친해보지 못한 놈들이군.....

아리랑,백양,진달래,파랑새,나비..중학교 다닐 적에 담배 판매창구에다 책상을 붙여 놓고 담배를 팔면서 공부하였던 기억이 생각나는 군요. 아버님께서는 뒤에서 감시를 하고 계시니까, 밖에서 노는 애들이 약도 올리고...ㅋㅋㅋ... 그때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하루 빨리 끊어야 할텐데...금년 초에 두 달 반 끊었다가 "한 개비만" 했다가 다시 피게되었습니다.

담배! 그거이 끊키 돼게 쉽다며?  그래서, 누구는 수십번두 더 끊었다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