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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리톨 사탕...경인일보에(펌)....

작성자 : 이상동 작성일 : 2006.04.10 10:07 조회수 : 1,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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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급식후 '자일리톨 사탕' 졸음·충치예방 큰효과

　인천 부원여자중학교 급식 메뉴에는 특별한 게 있다. 동전 크기의 자일리톨 사탕이다. 이 학교 학생들은 점심식사 후 하루 한 알씩 자일리톨 사탕을 먹는다.

　부원여중은 지난 2002년부터 '자일리톨 급식'을 시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치아건강을 위해서다. 자일리톨 껌이 보편화 돼 있기는 하지만 학교 생활에는 적합하지 않다.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껌을 씹는 것은 물론 뒤처리가 문제이기 때문이다.

　조병옥 교장은 “인천은 물론 아마 전국에서 최초로 자일리톨 급식을 시작했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교 학생들보다 충치가 덜하다는 얘기도 듣는다”며 “점심식사 후 사탕을 먹으니까 졸음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학교에서 자일리톨 사탕을 먹으려면 학생 1명당 월 1천100원이 필요하다. 부원여중은 전체 급식비에 자일리톨 사탕 비용을 포함시켜 학부모·학생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있다.

　9일 인천시교육청의 '2005년 학생 체질검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지역 학생의 48.8%가 충치(치아우식증)를 갖고 있다. 여중생의 경우에는 10명 중 6명이 충치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일리톨이 충치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1년 동안 자일리톨 껌을 씹은 아이들은 우식경험유치면지수가 대조군에 비해 47.1% 감소됐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북유럽에서는 이미 국가 차원에서 자일리톨 보급으로 충치 예방을 하고 있다.

　송학선 충치예방연구회 회장은 “자일리톨은 프라그 형성과 점착성을 감소시켜 충치예방에 도움을 준다”며 “치아에서 법랑질이 이탈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당뇨에 영향을 주지 않고 구강건조증이 있는 환자의 타액분비를 도와 준다”고 설명했다.

/ 목동훈·mok@kyeongin.com

댓글목록 0

이상동님의 댓글

이상동 2006.04.10 10:08

어제 시산제 행사에서도 지민구(85회)동문이 협찬을했던 바로 그 사탕이죠....

지민구님의 댓글

지민구 2006.04.10 11:01

최근 모 여학교 샘플 조사 결과 학교 급식후 양치질 하는 비율 1,2학년 모두 0%..충치 비율 80%...슬픈 현실입니다..자녀두신 학부모님, 학교 운영위원님 참고하세요..

최병수님의 댓글

최병수 2006.04.10 11:20

서울과 경기도 교육청, 학교보건원에 로비를 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텐데.

최송배님의 댓글

최송배 2006.04.10 12:05

점심식사 후 양치질을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특히 학생들은 학교에서 거의 불가능하겠지요) 이런 좋은 제품이 있다니, 주변에 홍보 좀 해야겠네요.

이성현님의 댓글

이성현 2006.04.10 13:13

이환성님의 댓글

이환성 2006.04.10 15:16

저도 호치만 믿고 잘때 ....

이성현님의 댓글

이성현 2006.04.10 16:04

광고비 더 받아도 될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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