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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 인일동문들의 열렬한 축하<인일에서 퍼옴>
작성자 : 이동열(73)
작성일 : 2006.10.21 22:51
조회수 : 1,77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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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호문누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지난 주일 아버지 생신이라 동네어른들과 친척들 대접하느라 강화에 다녀왔어요. 큼직한 순무가 알차게 영글어 가고 순무김치 익는 냄새가 점심상을 점령할 때 갑자기 누님생각이 났어요. 먼곳에서 고국의 하늘을 바라보며 고향을 그리고 강화방문시 달보드레한 순무를 맛있게 깍아 드셨다는 말씀이 떠 올라 가슴이 찡해지더군요. 군 훈련시절 원산폭격 기합을 받으며 "고향이 그리워도"라는 노래를 부르며 훌쩍훌쩍 운적이 있어요. 누님 빨리 오세요.ㅎㅎㅎ 내년의 순무가 살이 오를쯤 호문누님의 고국방문 소식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아니면 시애틀에 제가 순무씨를 들고가 화단에 심어드릴까요? ㅎㅎㅎ 숲과 호수가 많은 아름다운 시애틀에도 고운옷 갈아입은 단풍이 들고있겠지요. 참 누님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야겠군요. 제가 응모한 시 세편이 당선되어 이번 주말 정식 시인등단식이 용인의 양지파인리조트에서 있어요. 현대시선 가을호에 실리게 되었으며 다음날 동아TV 시인의 향기코너에서 시낭송 녹화가 있어요.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축하해 주세요.ㅎㅎㅎ 저의 동생은 형이 시인이냐며 마구 웃어요.ㅎㅎㅎ 혹시 책이 필요하시면 말씀하세요. 보내드릴께요. 전에 습작의 시집과 수필집을 냈으나 타의에 의해서는 처음이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가까운 이웃 동생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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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등단식^^*!!! 만땅으로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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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옥님이 최 일착으로 축하해 주셨군요. 선물에 튤립꽃에 맥주 그리고 최고 엄지까지 와우! 감사합니다. 인일14회가 저희 인고76회랑 동기이신거 알죠? 역시 동기가 최고예요.ㅎㅎㅎ 가끔 인옥님을 위해 시도 올려 드릴께요. 좋은 시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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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준형님! 이게 다 형님 덕이에요. 전에 인고홈피에서 저로인해 시를 접하게 되었노라는 말씀에 형님에게 잘 보이려 열심히 쓰다보니 시집도 내게 되었고 응모한 20여편중 '비오는 날에 수채화, 봄이 오는 소리, 지하철 공사' 세편이 당선되어 실리게 되었고 방송도 타게 되었어요. 형님의 따듯한 격려가 아니었다면 힘들었을 꺼예요. 멋진 형님이 친척이자 인고선배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동생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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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혁님! 축하합니다. 시인등단 하셨다구요? 우리홈에 자주 오시는 이웃형제에게 이런 경사가 났으니 정말 축하하지 않을 수 없네요. 앞으로 더 많이 좋은 시 쓰셔서 저희 홈에도 실어 주세요.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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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혁후배님~~~ 축하드려요! 인일게시판 보면서 저도 후배님 '왕팬'이 되었답니다.^^ 인고와 인일의 기수를 잘 몰랐었는데 이제 확실히 알게 되었네요. 후배님 덕분에 인고가 굉장히 가깝게 느껴져요. 시인등단 하심과 더불어서 좋은 글들 더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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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자 선배님! 정성스런 꽃바구니까지 선물하시다니 제 마음이 행복해 집니다. 언제나 쿨하신 선배님의 축하를 받으니 시작에 더욱 정진하라는 메세지로 알겠습니다. 멀리 L.A 유머와 재치의 선배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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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숙선배님이 저의 왕팬이시라니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선배님의 효심과 신실한 믿음에 동산이 서로를 위한 기도로 하나하나 기쁨에 소식을 전할 수 있군요. 선배님이 3학년 때 제가 애송이 1학년으로 시험쳐 들어왔지요. M.R.A 서클 활동 시 수줍은 저에게 포크댄스를 가르쳐 주시던 인일 선배누님 생각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단발머리에 아주 예쁘셨던걸로 기억됩니다. 아련한 추억이 가을하늘에 장식되는 군요. 저 또한 상큼한 이미지의 인일이 더욱 가까이 느껴집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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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이 오색단풍으로 불탈 때 호문누님의 고향그리움도 마음의 연기로 피어나겠지요. 제가 인일홈피에서 누님의 모습을 처음 보았을 때 따스한 이미지로 함초롬 국화꽃 생각이 났답니다. 누님이 북미주 후배들을 배려로 챙겨주시는 모습 속에 끈끈한 인일인들의 정을 엿볼 수 있었어요. 고향떠나 먼 이국 땅에서 향수와 그리움을 달래며 현지인들과 꿋꿋히 살아가시는 모습에 한국인의 긍지를 느낍니다. 참 누님에게 제 등단시 세편과 다른 시인들의 다양한 글이 실린 현대시선 가을호를 기념으로 보내드리고 싶어요. 주소를 공개하기 어려우시면 제 이메일 주소 drugjj@hanmail.net로 알려 주셔도 좋구요. 불타 떨어지는 낙엽을 바라보시는 시애틀의 호문누님을 그려봅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친 누님처럼 생각하는 담장넘어 동생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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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짝짝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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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희님 정말 감사해요. 제가 시인이 되었다고 이 아름다운 성을 선물로 주셨군요.ㅎㅎㅎ 이 성에서 살면서 성밖의 풍경을 스켓치하며 시상을 가다듬겠습니다. 인일인답게 모든 면에 박식하고 큣하신 인희님! 가을단풍만큼이나 언제나 아름다운 마음 간직하시고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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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쯤 이렇게 멋진 사진들 올릴 수 있을까요? ^^ 겨우 이모티콘에 있는 그림들밖에는...... 후배님의 시집 저도 받고픈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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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 등단식 날이에요.ㅎㅎㅎ 어릴 적 소풍가는 기분인거 아시죠. 전경숙선배님 당연드려야죠. 주소를 알려주세요. 제 싸인과 함께 보내드리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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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 등단식 날이에요.ㅎㅎㅎ " 많이 설레이시겠는걸요^^* 제가 다 설레이는군요 "가끔 인옥님을 위해 시도 올려 드릴께요." 바로 요 말씀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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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인옥님! 동기인데 귀여운 동생 같아요. ㅎㅎㅎ 그 약속 잊지 않을께요. 인옥님이 등단식을 기억해 주시고 마음을 공유해 설레이시니 75년 숭의 운동장에서 고등학교 교련경연 대회 때 2학년 인옥님들이 시범으로 펼치시던 구급법의 백의의 천사가 따로 없었군요. 인고 선배님들은 저를 계관시인 아니 강화출신이라고 계강시인이라고 부른답니다. 멋진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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