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밤나무꼴
작성자 : 李桓成
작성일 : 2007.08.10 18:15
조회수 : 1,227
본문
『여보...
밤나무꽃 냄새 맡어봤어요?』
『밤나무가 꽃피남?』
『개똥엄마 그러는데...
밤꽃냄새가 쥑인데요...』
『밤꽃이 뭘 죽여?』
『그냄새가 ♂ 냄새와 흡사해서...
밤꽃 피면 미망인들이 몹시두 힘드러 한다네요』
『설마 그럴라구...
그래서 밤에 피는 꽃 ..
밤꽃인가?』
송도청량산기슭 올라가는데
『요게 밤꽃이예요』
밤꽃 가지 하나 꺽더니 냄새 맡어 보란다
『과부덜이 정말 힘들갔네...
ㅋㅋ 똑같네..똑같아...』
어둠속 하행길에서
밤꽃가지를 아내는 또 꺽는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모마山자락
내 6년동안 다니던 학교는
栗(밤나무율)木(나무목) 율목洞 1번지
그래서 www.inil.or.kr 女가 인고앞에 서성댔나봅니다
밤나무골이라서...
----------------- 원 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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