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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스타] 인천고 투수 강지광(퍼온글)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07.08.29 19:12
조회수 :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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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 홈피
[미추홀스타] 인천고 투수 강지광
[미추홀스타] 인천고 투수 강지광
"마운드에 오르는 순간부터 절대로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강호 선린인터넷고를 상대로 5⅔이닝동안 탈삼진 10개나 잡으며 호투한 인천고 투수 강지광(2년).
강지광은 9회 초 마지막 상대 타자를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은 뒤 두 손을 번쩍 치켜들었다.
인천고의 이날 승리는 강지광의 배짱 투구 덕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운드에 오르는 순간 만큼은 타자와의 기 싸움에서 절대 눌리지 않겠다며 이를 악물었다고 한다.
초교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한 강지광은 일본의 괴물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레드삭스)를 좋아한다.
타자를 압도하는 직구와 선수들을 제압하는 강한 카리스마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날 역시 위기 때마다 팀을 살린 것이 바로 강지광의 자신감이었다.
고교 졸업 후 프로구단 LG 입단을 꿈꾸고 있는 강지광은 이번 대회 우수투수왕이 되는 게 목표다.
"아직은 배울게 많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최선을 다해 꼭 꿈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팀 승리의 수훈을 동료들에게 돌린 강지광의 멋진 활약을 결승전에서도 기대해 본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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