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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인천고 양후승 감독 (퍼온글)
작성자 : 이덕호
작성일 : 2007.08.29 19:08
조회수 : 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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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 홈피
[인터뷰] 인천고 양후승 감독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줘 정말 기쁩니다."
인천고 양후승(47) 감독은 승부에 대한 끈기와 열정이 대단하다.
양 감독은 늘 선수들에게 '즐기면서 야구하라'고 강조한다. 또 한 번 믿고 기용한 선수에겐 변함없이 두터운 신뢰를 보여 준다.
이런 양 감독의 열정을 이어받아 선수들 모두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강호 선린인터넷고를 상대로 벌인 4강전은 인천고 선수들로선 힘든 경기였다.
이번 미추홀기에서 보여 준 선린인터넷고의 실력이 만만치 않았던 데다 덕아웃을 지키지 못한 양 감독의 공석으로 팀 전력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
양 감독 역시 "시합에 지면 모든 책임은 내가 질 테니 모두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하라고 주문했다"고 말할 정도다.
양 감독은 가슴 속 깊이 인천고의 우승을 바라고 있지만 선수들에게 이를 강요하지는 않는다.
얼마 전 판정 불만으로 불거진 문제 탓에 덕아웃 대신 관중석에서 선수들을 독려할 수밖에 없었지만 마음만은 늘 운동장 한 가운데 있었다.
"선수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이 크다"는 양 감독은 인천고가 우승할 경우를 대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놓고 있다.
아직은 비공개지만 자신의 마음을 담아 선수들을 격려할 생각이다. 양 감독은 30일 화순고와의 결승전을 박빙으로 예상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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