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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섬의 사랑
작성자 : 윤용혁
작성일 : 2007.09.13 16:51
조회수 : 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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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산 빙하 눈물 찍어 여울목 돌아드니 한가로이 노니는 까마귀 한 마리 태고의 신비 가득 차 흐르니 큰 강 세인트 로렌스라 도도히 흐르는 어마한 푸른 물, 손가락 하나 담그면 곧 넘치는 그 곳의 천섬이 세숫대야 머리이고 둥둥 떠 있을 때 하늘을 뒤집어 배 띄우다 천팔백 개 실존 섬 온종일 물먹어 는개 피던 날 져먼의 로맨틱 백만장자 아내위한 볼트성 기다림에 지친 그 여인, 이 세상사람 아니니 로렐라이 언덕 장송곡 보내면 또 한 마리 까마귀 서러워 삭정이 입에 물고 퉁퉁 부어 쌍까풀 지워진 두 눈 아내위한 사랑 끝내 이루지 못한 채 달보드레한 싸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오늘도 식탁에 올라 하트 섬을 기억하니 그 맛 천섬의 사랑이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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