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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수 회장 - 야구부 위로해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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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고 야구!!
권역별 후반기 리그 우승으로 제54회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리그 우승의 힘으로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주었다
D-1일 사무국을 방문한 현창수 총동창회 회장은 선수들에게 기를 불어 주라며 야구부 전원에게 저녁을 사주라는 지시를 사무국에 내렸다
사무국장은 곧바로 야구감독과 긴밀한 협의를 하였다
하오나 대회 전일은 만약에 벌어질 수 있는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외부 식사는 곤란하다는 야구감독의 답변 이었다
그러면 선수들에게 시원한 거라도 사주라며 야구 감독에게 50만원을 건네주며 대회 끝나면 저녁 사주겠다는 언약을 계기범 감독에게 전달 하였다
다음날 D-DAY!
인고 야구는 첫 게임에서 선린 인터넷고에게 패하여 1회전 탈락이라는 오명을 감수해야 했다
난감한 상황이 되었다
고개를 떨군 계 감독은 말도 못하고, 저녁 사주겠다고 약속한 현 회장은 답답하고~~
어쩔 수 없이 내가 나섰다
현 회장에게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면목은 없지만 약속은 지키자”며 눈치를 보았다
현 회장은 선수들 위로를 해주라며 쾌히 승낙을 하였다
그래서 8월19일 저녁
야구 선수 전원과 코칭스태프 및 사무국 등 총 55명의 대식구 만찬이 벌어졌다
사정상 참석치 못한 현창수 회장을 대신하여
<지난 것은 빨리 잊자
패배의식에서 벗어 나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라
독기를 품어라>는 요지의 훈시를 하고 곧바로 만찬에 들어갔다
한창 식욕이 왕성한 나이~
나중에 보니 식사비가 330만원 ^^^
어쨌든 잘 먹었으니 힘내서 올해 남은 일정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현창수 회장님!
감사 합니다
댓글목록 0
임한술님의 댓글
안풀리는 매듭이 한번 풀리면 쭈~욱 잘 풀릴것 입니다~ 맘고생이 많은 우리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화이팅~!!
총동창회징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