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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연(81회)/[4·15 총선 격전지를 가다-안산단원갑](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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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경인일보(20. 3.30)
[4·15 총선 격전지를 가다-안산단원갑]
2천표차 박빙 펼친 라이벌 '리턴 매치'
20대 총선서 3.11%p 간발의 차이
김, 황교안 비서실장 활동 유명세
고, 악재 뚫고 전력향상 당선 '관건'
안산단원갑 선거구는 3선에 도전하는 미래통합당 김명연(56)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고영인(56) 후보 간 재대결이 성사됐다.
재선의 김 의원은 일찌감치 지역구 단수 공천을 확정, 선거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통합당 황교안 당 대표 비서실장으로 활동하며 탄탄한 당내 입지를 다지고 있고 최근 언론에 자주 노출되며 지역내 인지도가 높은 것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 3선에 도전하는 만큼 단단한 조직력과 평소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만나는 등 지역구관리가 잘 돼 있어 3선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지역 내 분석이다.
경기도의원을 지낸 민주당 고 후보는 최근 김현 전 의원과 벌인 집안싸움에서 상처를 많이 입었다.
막판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피 튀기는 혈전을 벌인 끝에 경선에서 승리한 고 후보는 승리가 확정된 직후 일부 후보자들이 사온 간식과 주류로 자축 파티(?)를 벌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 코로나19 정국과 배치되는 행동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특히 김 전 의원은 경선과정에서 김 전 의원의 세월호 대리기사 폭행 사건을 거론한 점과 고 후보가 2010년 초·중 무상급식을 실현했다는 홍보 문구를 기재한 것 등에 대해 허위경력이라며 단원구선거관리위원회에 고 후보를 고발했다.
고 후보 측은 김 전 의원에 대해 비난한 적이 없고 2010년 당시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으로 무상급식이 실현되도록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라며 반박하고 있지만, 심각한 내상을 입은 상태로 총선 당일까지 얼마큼의 전력을 끌어 올릴 수 있을지가 당선의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선거인 14만2천137명 중 총 투표 7만311표로 49.46%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당시 김명연 새누리당 후보가 2만7천313표(39.29%)를 얻어 당선됐다.
고영인 민주당 후보는 2만5천151표(36.18%)를 얻었고 김기완 당시 국민의당 후보는 1만4천988표(21.56%)를, 무소속 이영근 후보가 2천56표(2.95%)를 얻었다.
이와함께 단원갑 선거구에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경기본부 사무국장 겸 민중당 국민의국회건설운동본부 김동우(51) 경기본부장과 전은아(47) 국가혁명배당금당 안산시 단원구갑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져 싸움에 가세한 상태다.
안산/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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