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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혁명 기념 조형물 등 설치(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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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기호일보(21.1.19)
18일 센터에 따르면 ‘2020년 인천민주화운동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에서 전개된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찾아 행적을 복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사업으로 조형물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1960년 당시 이승만 정권의 3·15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진행될 때 인천에서도 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부정선거 규탄과 이승만 하야를 요구하는 시위가 연일 열렸다. 인천에서는 다른 지역과 달리 대학생보다는 중고생들이 앞장섰다.
4월 혁명이 시작된 4월 19일에는 남인천여자중학교와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그리고 인천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가장 먼저 시위에 참여했다. 이후 송도고와 동인천고, 인천고 학생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답동광장과 애관극장 인근 경동사거리에서 주로 집결해 시청 방향(현 중구청)으로 행진했으며, 도원교와 배다리를 지나 홍예문을 거쳐 시청으로 행진하기도 했다.
강화도에서도 4·19 시위가 진행됐다. 강화고를 중심으로 강화여고와 강화중, 그리고 강화여중 학생들까지 1천여 명의 학생들이 3·15 부정선거 규탄과 지역 교육 관료들의 부패를 고발하면서 강화경찰서를 출발해 3·1만세장터까지 행진했다.
인천 4·19 혁명 기념 조형물은 경동사거리와 인천중구청 앞 그리고 강화중 등에, 인천 6·10 민주항쟁 기념 조형물은 동인천역 대한서림 앞 도로에 각각 설치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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