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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82회) 신원의료재단 이사장(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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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곳 : 인천일보(21. 6.25)
학교 이동형 검체채취 사업 참여
전면 등교시 집단감염 가능성 차단
“기존 방역체계서 더 선제적 대책”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백신의 집중투여로 어둠의 터널 끝이 희미하게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코로나19 종식이 예측불허로 빠져드는 분위기다.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선 신속하고 정확한 검체 PCR검사가 중요하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코로나19 무증상자 등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이동형 검체채취팀을 운영하고 있다. 시범지역을 선정해 시행한 후 모든 학교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이준형(사진) 신원의료재단 이사장은 “전면 등교 시 발생할 수 있는 집단감염을 예방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보장하는 것”이라면서 “기존 방역체계에서 보다 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방역대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과 교직원, 방과 후 교사, 순회교직원과 변이바이러스가 출현한 부평지역 일3대의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검사 후 별도의 자가격리도 필요 없고 검사결과가 다음날 등교 전에 나오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신속하고 안전한 검사가 학교 내에서 주기적으로 이뤄지면 감염자는 더욱 빠르게 격리하고, 음성자는 학교에서 대면 활동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2학기 전면 등교를 준비하고 있는 학교와 지역사회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기대했다.
2005년에 개원한 신원의료재단은 진단검사의학, 분자진단검사, 병리검사, 연구용검사 등 전국 병·의원으로부터 검체검사를 위탁받아 진단검사를 제공하는 수탁기관이다.
특히 검체 접수에서 분리, 이동, 검사, 보관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우수한 인력으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에서 태어나 인천고, 인하대를 졸업한 이준형 이사장은 “전문기술능력 강화에 투자를 늘려 체계적인 분자진단 검사와 신속한 보고를 통해 지역 내 감염확산 방지와 국가방역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
- 2021.06.2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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