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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업 출발 - 90회와의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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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어느날~
사무국에 첫 출근을 해보니 깜짝 놀랄 일이 있었다
사무실 한 편에 위치한 <기별 회장단 조직표>란 현황판이 보였다
물론 그 전에도 사무국 방문할 때 보았지만 새롭게 느껴졌다
NINE UP으로 명칭되는 90기수들의 빈칸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빈칸이란 기별 동창회가 형성되어 있지 않다는 뜻이다
90기수의 맏형인 90회 뿐만 아니라 93회, 94회, 96회, 98회 등이다
100회 이후는 전멸이다
이러다간 향후 10년이 지나면 동창회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섣부른 고민을 해보았다
물론 이는 현창수 동창회장의 같은 고민이기도 하다
고민만 하고 앉아 있을 수 없는 노릇이다
부딪혀 보기로 했다
수소문 끝에 90회 학생 회장 출신인 김균 후배가 나름 90회 동창회를 이끌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연수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김균 후배를 무작정 찾아갔다
그리고 동창회와 관련된 많은 대화를 했다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나름 건전하게 90회 동창회가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단지 총동창회와의 연결고리가 없었던 것이다
최근 4~5년간은 김균 후배가 회장을 맡아 이끌었고 금년도에 김현일 동기한테 회장직을 넘겼다는 소식을 듣고 며칠 후 김현일 회장을 만났다
이런 저런 얘기 끝에 현창수 회장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그래서 9월의 첫날 90회 집행부인 김현일 회장, 방관식 총무, 강성 30주년행사 준비위원장과 현창수 회장을 비롯한 사무국, 서포터즈로 87회 표석근, 89회 이명호 회장, 류성훈 총무 등이 회동을 했다
다소 어수선 했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핵심적인 사항에 대해 의견 교환이 있었다
▶90기수 기별 동창회 설립에 90회가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
▶총동창회장배 초.중 야구대회 개최를 90회가 이어서 맡아 달라
현창수 회장의 이러한 요청에 90회 후배들은 회답을 하였다
▶앞으로 총동창회 활동에 적극 동참 하겠다
▶90기수 동창회 설립에 공동의 역할을 다하겠다
▶초.중고 야구대회 개최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
▶총동창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
향후 90회들의 활동에 기대를 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동문 선후배님들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고 격려와 갈채를 보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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