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곳 : 경인방송(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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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 봉황대기야구대회 우승 기념 총동창회 주관 행사

11일 저녁 송도 켄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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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방송 = 조기정 기자 ]

16년만에 전국 야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천고가 기념행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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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는 제48회 봉황대기야구대회 우승을 기념해 총동창회 주관으로 지난 11일 저녁 송도 켄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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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 야구부는 2일 서울시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8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서울고를 3-2로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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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는 봉황대기에서 1979년과 1996년 두 차례 준우승에 그친 한을 풀고 처음으로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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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년의 야구역사를 자랑하는 인천고야구팀은 이번 우승으로 청룡기 대통령배 황금사자기 뿐만 아니라 봉황대기 우승을 거머쥐어 고교야구 그랜드슬럼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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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축하회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도성훈인천시교육감 등 내빈이 참석해 인천고 운동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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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고는 야구 우승과 함께 지난달 소프트테니스(정구)와 검도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해 전 종목 우승이라는 겹경사를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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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수 인천고 총동창회장은 "인천고 운동부들의 전국대회 우승은 모교를 빛낸 장한 일이었다"며 "이 기운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코로나19로 힘든 인천시민들에게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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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12 09:49 최종수정 2020-11-12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