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곳 : 인천일보(21.12. 1)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 4년간 미래 교육 발걸음…내년 자율성장학교로 

▲ 이현준 영화국제관광고 교장. /사진제공=영화국제관광고

“지난 4년간 눈부신 변화를 꾀한 영화국제관광고를 기대해 주세요.”

영화국제관광고가 학과 재구조화와 공간 혁신, 교육시스템 개선 등으로 미래 교육에 발맞춰 나가고 있다.

30일 영화국제관광고에 따르면 획기적인 시설과 공간배치 등을 통해 최고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광고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언어별 외국어실과 카지노실, 바리스타실, 칵테일실, 항공실무실, 호텔 식음료실 등 관광실습실을 마련했고 한식, 서양식, 제과, 제빵, 동양조리, 베이커리실 등 조리 실습장도 갖췄다. 또 층별 학생 로비 공간과 스터디카페, 야외 커뮤니티 공간 등을 만들어 학생들을 배려했다.

이현준 영화국제관광고 교장은 관광 조리계열 진로 특성상 고졸 취업만으로 진로를 여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투트랙 진로시스템을 구축했다.

1학년 재학 중에 진로를 확정하고 2∼3학년에는 대학 진학과 고졸 취업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체계적인 진로 준비 활동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위해 본관 2층 전체를 '진로존(YOUNGHWA Job Career Edu Zone)'으로 조성해 취업과 진학 등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고 한다.

특화된 외국어 교육과정과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미래 사회는 국경선이 없는 직업과 관광산업이 될 것이라는 신념으로 일찌감치 외국어 교육과 7개국 국제교류에 공을 들였다고 한다. 말하고 듣는 실용 외국어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국제교류와 유학 과정 프로그램은 사업 진행이 어려웠지만 2022년부터는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이현준 교장은 “영화국제관광고는 지난 4년간 학과 재구조화, 공간변화, 혁신적 업무시스템, 교육시스템 도입 등으로 눈부신 변화를 했다”며 “내년에는 자율성장문화학교를 통해 학교의 전면적인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많은 권한을 이양하고 학생들이 교육과정의 선택, 수업, 진로 포트폴리오, 자치활동 등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2021.11.30